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특성화고 찾은 조희연 "취업률 하락 대책 마련하겠다"

기사입력 : 2019년10월22일 14:27

최종수정 : 2019년10월22일 14:27

22일 휘경공고 시작으로 연이어 현장 방문
현장 목소리 경청, 정원미달 등 문제점 해결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특성화고가 미래에 가고 싶은 학교로 인식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취업률 하락 등으로 최근 특성화고가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것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 차원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다. 

조 교육감은 22일 오전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휘경공고를 방문해 "인구 절벽 시대에 특성화고의 직업교육이 도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이 22일 휘경공고를 찾아 자동차과의 공개 수업과 실습 수업에 직접 참여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내연기관 배기가스 저감 기술 정비, 자동차 기관 분해 조립, 자동차 팬더 보수 도장, 용접 등을 배웠다. [사진=김경민 기자]

이날 현장 방문은 직업교육의 문제점과 현안을 파악해 특성화고 발전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휘경공고를 시작으로 23~24일 2차 방문(선일이비즈니스고), 25일 3차 방문(경기기계공고)가 예정 돼 있다.

현재 서울 관내 특성화고(2019년 2월 기준)는 70곳으로 모집 정원 1만 5502명 중 89.7%(1만3910명)이 충원됐다.

휘경공고도 최근 학생 미달 사태를 겪었다. 2017년 충원율은 100%였지만 이후부터는 절반 수준(2018년 52%, 2019년 41.7%)으로 떨어졌다.

더구나 취업률도 답보 상태라 더욱 학생 모집에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이다. 휘경공고의 경우 졸업생 취업률은 △2016년 60.6% △2017년 48.6% △2018년 55.5% 등이다.

최교수 휘경공고 교장은 "기업의 손 쉬운 인력 수급 방법은 외국인 노동자를 값싸게 쓰는 것"이라며 "특성화고 친구들이 나가야 할 길과 중첩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어도 내국인 우선, 특성화고 우선 채용 제도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중학교 3학년 학생 수 급감에 따른 신입생 충원 전략을 세우는 등 면밀한 정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인공 지능‧로봇 시대가 다가오면서 직업교육이 업그레이드 돼야 하는 과제가 있다"며 "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학과‧교육 과정 등을 어떻게 다양화 시킬 것인지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과 함께 보완할 점을 찾겠다"고 말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