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뉴스핌 채널 추가
뉴스핌 채널 추가 안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세기의 온라인쇼핑데이 중국 광군제 카운트다운, 알리바바 사전판매 '후끈'

기사입력 : 2019년10월22일 15:54

최종수정 : 2019년10월22일 15:58

올해 광군제 소비 참여 소비자 1억 명 늘어난 5억 명 예상
상품할인에 따른 구매 절감액 500억 위안 달할 전망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쇼핑 대목인 광군제(光棍節, 11월 11일)에 앞서 개시한 상품 예약판매 규모가 지난 2018년 광군제 당일 판매액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판 블프'로 불리는 광군제는 중국 최대 쇼핑대목이자 글로벌 최대 규모의 쇼핑축제로 자리잡았다.

신징바오(新京报)를 포함한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21일 장판(蔣凡) 알리바바 산하 전자상거래 플랫폼 톈마오(天貓) 총재는 "지난 21일 0시를 기점으로 개시된 예약판매 규모가 지난해 11월 11일 광군제 당일 판매 규모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톈마오 총재가 지난 21일 톈마오가 주최한 광군제 홍보행사에서 11월 11일 광군제 글로벌 쇼핑 축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장 총재는 그러면서 "올해 광군제 기간에는 전년 대비 1억 명이 늘어난 5억 명의 소비자가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이용할 것"이라며 "구매자들은 광군제 쇼핑을 통해 총 500억 위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광군제 쇼핑 행사가 단순한 할인 행사가 아닌 신제품 및 신흥 브랜드 제품 구매가 활성화되는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올해 톈마오 플랫폼을 통해서 유통된 신제품은 동기 대비 80% 늘어난 9000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광군제 상품 할인폭도 '역대급 수준'이 될 전망이다. 20만 개의 텐마오 입주 업체는 11월 11일 광군제 당일 사상 최대 폭의 가격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할부 구매에 따른 수수료 면제 횟수도 최대 24회로 늘어나면서 부담 없는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해외 제품은 광군제 쇼핑축제에서 소비를 촉진하는 성장 엔진이자 각광받을 품목으로 지목됐다.

장 총재는 "알리바바가 전세계 78개 국가의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며 "2만 2000개의 해외 브랜드가 톈마오 플랫폼에 입주한 상태이다"며 수입품을 광군제 소비 확대를 뒷받침할 동력으로 지목했다.

샤넬,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 아크네스튜디오(Acne Studios) 등 20여개 해외 명품 브랜드는 광군제 대목을 겨냥해 텐마오에서 플래그십 스토어를 구축했다. 총 93개 해외 명품 업체가 올해 광군제 행사에 참여한다. 

알리바바는 친환경 유통에도 주안점을 뒀다. 장 총재는 "올해 11월 20일을 '글로벌 배송박스 재활용데이'로 지정한다"면서 "총 거래액(GMV, Gross Merchandise Volume) 규모 증가보다 친환경 물류 체계 구축을 추진할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는 산하 물류업체인 차이냐오(菜鳥)의 4만여개 물류 거점을 통해 포장재를 회수한다는 계획이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유빈-전지희, 북한 꺾고 金... 한국 21년만에 '금빛 스매싱'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남북이 33년 만에 녹색테이블 위에서 금메달을 놓고 만났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북한을 꺾고 한국 탁구에 '21년 만의 금메달'을 안겼다. 아시안게임 탁구에서 남과 북이 결승에서 겨룬 건 1990년 베이징 대회 남자 단체전 이후 33년 만이다.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건 2002년 석은미-이은실 조가 복식 금메달을 땄던 부산 대회 이후 21년 만이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유빈이 2일 열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2023.10.2 psoq1337@newspim.com 신유빈-전지희 조는 2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에 4-1(11-6 11-4 10-12 12-10 11-3)로 이겼다. 이번 대회에서 남과 북이 결승에서 금메달을 놓고 대결을 펼친 건 전 종목에 걸쳐 처음이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유빈(왼쪽)과 전지희가 2일 열린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승리한 후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2023.10.2 psoq1337@newspim.com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단식, 혼합 복식, 여자 단체전에서 3개의 동메달에 이어 금메달까지 챙기며 참가한 모든 종목에서 입상했다. 또 전지희와 짝을 이뤄 2021 도하 아시아선수권대회 복식에서 금메달을 수확하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금메달을 거머쥐게 됐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유빈이 2일 열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에 앞서 북한 선수와 악수하고 있다. 2023.10.2 psoq1337@newspim.com 1게임에서 신유빈-전지희 조는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한 템포 빠른 공격을 앞세워 11-6으로 1게임을 잡았다. 2게임에서도 전지희의 예리한 백핸드와 신유빈의 파워 넘치는 포핸드로 연속 득점했다. 결국 11-4로 쉽게 따냈다. 3게임에서 북한은 공격이 조금씩 살아났다. 접전 끝 10-10 듀스 상황에서 한국의 범실로 내리 2점을 올리며 승리했다. 전열을 정비한 신유빈-전지희 조는 4게임에서 9점에 먼저 도착했다. 북한의 추격을 허용, 10-10 듀스가 됐다. 북한의 예리한 역습을 버텨낸 신유빈-전지희 조는 내리 2점을 뽑아내며 4게임을 따냈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유빈(왼쪽)과 전지희가 2일 열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승리한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3.10.2 psoq1337@newspim.com 신유빈-전지희 조는 5게임에서 5-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전의를 상실한 북한을 몰아붙여 11-3으로 완승했다. 21년 만에 한국에 탁구 금메달을 선물한 신유빈과 전지희는 서로를 얼싸안고 기뻐했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유빈(오른쪽)과 전지희가 2일 열린 탁구 여자 복식에서 우승한 후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3.10.2 psoq1337@newspim.com 신유빈은 준결승에서 일본을 이긴 뒤 "북한이 올라올 경우 데이터가 좀 없다 보니까 경기에 들어가서 상대가 어떤 스타일인지를 파악해야 하니, 그건 좀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의 차수영과 박수경은 준결승에서 인도를 꺾은 후 "1등 한 다음에 말하겠습니다. 이긴 다음에 말하겠습니다"라고 한국과의 결승전 필승 각오를 밝혔다.  '삐약이' 신유빈은 어릴 적부터 탁구 신동으로 불렸다. 도쿄 올림픽에서 입상하지는 못했지만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았다. 2021년 휴스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손목 피로골절 부상으로 중도 기권하는 시련을 겪었다. 두 차례나 수술을 받고 인고의 재활을 거쳐 한국 여자탁구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신유빈은 전지희라는 띠동갑 언니를 만나며 세계적인 복식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 5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중국의 주전 복식조인 쑨잉사-왕만위 조를 준결승에서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키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psoq1337@newspim.com 2023-10-02 20:28
사진
이른 '세리머니' 하다 역전패...한국 롤러 남자 계주 은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른 김칫국 마시기에 메달 색깔이 금에서 은으로 바뀌었다. 한국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남자대표팀이 너무 이른 '우승 세리머니'로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 최인호(논산시청), 최광호(대구시청), 정철원(안동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3000m 계주 결승에서 1위로 달리다 결승선에서 대만에 0.01초 차이로 역전을 당했다. 한국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남자대표팀 마지막 주자(오른쪽)가 3000m 계주 결승선에서 팔을 들고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동안 대만 선수가 왼발을 들이밀며 1위로 골인하고 있다. [사진 = 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한국은 마지막 바퀴를 돌 때까지만 해도 선두를 달렸다. 한국의 마지막 주자는 승리를 예감하고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 우승을 예감하고 허리를 펴고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뒤에 있던 대만 선수가 왼발을 쭉 내밀며 간발의 차로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승으로 착각하고 '태극기 세리머니'에 나섰던 한국 선수들은 뒤늦게 공식 기록을 확인한 뒤 당혹감을 숨기지 못했다. 이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도 기자들의 취재 요청에 응하지 않은 채 울먹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psoq1337@newspim.com 2023-10-0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