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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회서 광릉숲 보전 관련 토론회 열린다

기사입력 : 2019년10월24일 10:26

최종수정 : 2019년10월24일 10:26

경기연구원,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지속가능발전 논의
소각장 이전과 포천 고모리에 조성 등 이슈 점검

[경기북부=뉴스핌] 양상현 기자 = 최근 광릉 숲 인근 가구단지 개발과 관련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회에서 광릉 숲 훼손에 대해 토론회가 열린다.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지속가능발전 토론회 [사진=경기연구원]

경기연구원은 25일 오전 10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발전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광릉 숲은 2010년 국내 4번째로 지정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데도 불구하고 남양주시의 가구단지 조성, 의정부시의 소각장 건립 등 지자체의 광릉 숲 인근지역 개발계획이 발표되면서 광릉 숲 훼손을 우려하는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경기연구원은 환경 및 지역개발 전문가가 참석해 우리나라 최대의 산림생물 보고인 광릉 숲의 가치를 논의하고, 개발위협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광릉 숲의 항구적 보전 방안을 마련하는 토론회를 마련했다.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광릉숲 인접 지역에 추진 중인 소각장 이전, △첨단 가구산업단지 조성, △고모리에 조성 등의 입지계획과 관련해 환경·지역경제 측면 이슈를 점검하고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계획됐다.

토론회 주최 김한정 국회의원의 개회사와 주관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허 훈 광릉BR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좌장으로 4인의 발표와 토론이 계속된다.

발표는 △오충현 동국대학교 교수의 '생물권 보전지역의 국제적 동향과 광릉숲에 주는 시사점' △김희채 국립수목원 센터장의 '광릉숲의 중요성과 미래 비전' △이영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의 '남양주시 가구산업단지 입지계획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적 관점' △김한수·이유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의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주변개발 위협과 대책'으로 구성된다.

김한정 의원은 "광릉 숲 인근 가구단지 조성계획 백지화로 끝낼 것이 아니라, 개발위협의 원천적인 차단과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광릉 숲의 항구적 보전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번 토론회가 그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연구원 관계자는 "경기도와 환경부, 산림청, 문화재청, 대진대학교 등이 후원하는 본 토론회는 환경 분야를 비롯하여 각계각층 전문가가 참석하여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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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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