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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제 피한 '둔촌주공' 한달새 2억원 '쑥'...개포4는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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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유예 확정...날개 단 매맷값
둔촌주공, 다음 달 15일 착공신고 예정
"매수 문의 빗발치고 매도인들 호가 올려"
개포4단지 착공신고로 거래 중단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다음 달 착공신고를 하면 거래를 못하니까 사려고 하는 사람은 많은데 팔려고 하는 사람이 없어요. 최근 많이 오른 값에도 집주인들은 조금이라도 더 높게 팔고자 버티는 분위기에요" (둔촌동 A공인중개업소 사장)

오는 29일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이를 피하는 재건축 단지들이 날개를 달았다. 둔촌주공 아파트는 1~2개월 만에 매맷값이 최대 2억원까지 올랐다. 개포주공4단지 아파트는 착공신고로 거래가 중단되며 분양가상한제를 피하는 단지들의 희소성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은 분양가상한제 유예 확정 이후 매매호가가 고공상승 중이다. 지난 1일 정부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중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거나 신청한 단지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령 개정 후 6개월 안에 분양하면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 4월 말까지 입주자모집공고를 신청하면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 아파트의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다. 2019.08.14 kilroy023@newspim.com

지난 2017년 5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은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대지지분에 따라 최근 1~2개월 새 실거래가 대비 매매호가가 최소 수천만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올랐다. 둔촌주공은 다음 달 15일 착공신고를 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 총 1만2032가구로 재건축되는 이 단지는 역대 최대 규모 재건축 사업이다. 일반분양 물량이 4800여 가구에 달한다.

인근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현재 둔촌주공1~4단지는 전용 84㎡(옛 34평형)를 신청한 조합원 입주권이 15억2000만~5000만원에 매매호가가 형성됐다. 전용면적 59㎡(옛 26평형)을 신청한 조합원 입주권이 평균 14억원대, 전용 109㎡대(옛 43평형)을 신청한 입주권은 17억~17억4000만원에 시세가 형성 중이다.

전용 84㎡를 신청한 가구가 많은 둔촌주공1단지 전용 58㎡대는 현재 평균 15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 중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둔촌주공1단지 전용 58.21㎡는 14억5000만원(9월 27일), 전용 58.08㎡는 13억6000만원(8월 31일), 전용 58.88㎡는 13억6500만원(8월 7일)에 거래됐다. 1~2개월 새 매매호가가 1억~2억원 올랐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사장은 "지난 8월만 해도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어 입주권을 사려는 문의가 뚝 끊겼었다"며 "현재 입주권을 사려는 문의는 빗발치는데 거래가 가능한 매물이 적은 매도인 우위시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가상한제를 피한 강남구 개포4단지는 이날 착공신고를 마쳐 거래가 중단됐다. 지난 2015년 10월 사업시행인가를 받고도 3년 이상 착공하지 못한 이 단지는 지난해 11월부터 3년 이상 보유자에 한해 거래가 가능했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개포4단지는 지난 1월 이후 거래가 끊겼다. 하지만 분양가상한제를 피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렸다.

개포4단지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오는 12월 중 일반분양에 돌입해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있도록 일정을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내년 4월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이 끝날 때까지 이를 피하는 단지들의 가치가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갈림길에 서 있는 단지는 대표적으로 개포주공1단지가 있다. 이 단지는 조합이 상가 조합원과 갈등을 겪고 있다. 조합은 내년 4월 중 일반분양을 위한 입주자모집공고를 접수해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업계에서는 사실상 쉽지 않다는 분위기가 팽배하지만 매맷값은 쉽사리 내리지 않고 있다.

개포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사장은 "개포4단지는 거래가 가능한 매물은 적고 매도인들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지만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게 되자 매수 문의가 빗발쳤다"며 "이 같은 분위기가 주변 개포주공1단지와 5·6·7단지 등 재건축 단지에 퍼져 매도 우위시장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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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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