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오신환 "문희상, 공수처 부의하면 월권행위…중심 잡아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본회의 부의 강행은 극단적 여야 대립 부추기는 것"
"의원정수 확대, 한국당에 날개 다는 꼴…정석대로"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본회의 부의를 예고한 문희상 국회의장을 향해 "중립을 지켜야할 국회의장이 여야 합의를 뒤집는 결정을 내리는 것은 월권 행위"라며 중심을 잡아줄 것을 당부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의장이 끝내 검찰개혁 법안 부의를 강행한다면 원만한 국회운영을 위해 힘써야할 의장이 극단적인 여야 대립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지난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국감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0.01 kilroy023@newspim.com

오 원내대표는 "선거법부터 우선 처리하고 검찰개혁 법안은 그 다음에 본회의에 올린다는 것이 지난 4월 여야 4당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지정할 때 합의한 내용"이라면서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사태 물타기를 위해 공수처법 우선 처리를 들고 나오면서 모든 문제가 뒤죽박죽이 됐다"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정의당의 의원정수 확대 주장도 지적했다. 오 원내대표는 "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전제조건이 의원정수를 동결하는 것이었다"며 "의원정수 확대는 국민 동의를 구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무작정 반대를 외치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날개를 달아주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의원정수 확대 주장은 어디까지나 개인 주장이지 당론이 아니다"라며 "민주당과 정의당은 꼼수 부릴 생각 말고 정석대로 의원들을 설득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전날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도 비판했다. 그는 "지난 석달 동안 오직 조국을 외치면서 조국 사태를 일으킨 것은 야당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라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책임을 통감하고 대국민사과는 못할망정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지적하는 야당에 책임 전가하는 것은 후안무치하고 무책임한 일"이라며 "민주당이 지금 해야할일은 야당 탓이 아니라 문 대통령의 거수기 노릇을 하며 나라 경제를 위기상황으로 만들고 조국 사태를 자초하면서 국민을 능멸하고 국회를 희화화한 것에 대한 통렬한 자기반성"이라고 강조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