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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 첫날 지난해 챔피언 넬리 코다와 샷대결

기사입력 : 2019년10월29일 20:08

최종수정 : 2019년10월30일 06:01

올해 메이저대회 챔피언들인 이정은6·그린·시부노도 1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편성돼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이 미국LPGA투어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총상금 220만달러, 우승상금 33만달러) 첫날 지난해 챔피언 넬리 코다(미국)와 같은 조로 편성됐다.

대회 조직위가 발표한 조편성에 따르면 고진영과 코다, 웨이링수(대만)는 31일 오전 10시35분(현지시간) 대만 뉴타이베이시의 미라마GC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고진영은 세계랭킹 1위이자 상금 랭킹, 올해의 선수 등 투어의 각종 타이틀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고진영은 올해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4승을 기록중이다.

31일 시작하는 미국LPGA투어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에 출전하는 주요 선수. 왼쪽부터 고진영, 박성현, 시부노 히나코. [사진=미국LPGA]

 

올해 메이저대회 챔피언들인 이정은6, 한나 그린(호주), 시부노 히나코(일본)도 같은 조로 짜였다. 세 선수는 10시24분 티오프한다. 이정은6는 US여자오픈에서, 그린은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시부노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각각 우승했다. 시부노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으나 같은 기간 열리는 일본 대회 대신 이 대회에 초청선수로 출전했다.

세계랭킹 2위 박성현은 브룩 헨더슨(캐나다), 테레사 루(대만)와 함께 1라운드를 벌인다. 세계랭킹 11위 박인비는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호유안(대만)과 함께 첫날 경기를 한다. ksmk7543@newspim.com

 

  ◆주요선수 1라운드 조편성
               ※현지시간(한국보다 1시간 늦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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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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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전인지, 제시카 코다, 오스틴 언스트
09;40   김효주, 리제트 살라스, 후아이치엔수
09;51   박인비, 아리야 쭈타누깐, 호유안
10;13   박성현, 브룩 헨더슨, 테레사 루
10;24   이정은6, 한나 그린, 시부노 히나코
10;35   고진영, 넬리 코다, 웨이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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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LPGA투어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 첫날 같은 조로 편성된 넬리 코다(왼쪽부터), 고진영, 웨이링수. 세 선수의 1라운드 티오프 시각은 31일 오전 11시35분(한국시간)이다. [사진=미국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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