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페이스북, 왓츠앱 사용자 1400명 해킹한 이스라엘 IT업체 고소

기사입력 : 2019년10월30일 10:04

최종수정 : 2019년10월30일 10:04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페이스북이 29일(현지시간) 자사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인 왓츠앱 사용자 1400여명의 휴대전화를 감찰한 혐의로 이스라엘 IT 업체인 NSO 그룹을 고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접수된 소장에 따르면 NSO는 20개국 정부의 감찰 행위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확인된 국가는 멕시코와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이다.

왓츠앱(WhatsApp)과 페이스북 메신저 앱 아이콘. 2017.03.27.[사진=로이터 뉴스핌]

페이스북 측은 NSO가 왓츠앱의 영상통화 시스템을 통해 자사 스마트폰 해킹 프로그램(malware) '페가수스'를 유포해 사용자들의 기기를 감시했다고 주장했다.

감찰 대상에는 외교관과 반정부인사, 언론인, 고위 정부 관료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다.

NSO는 혐의를 부인했다.

미국 로펌인 윌크 오슬랜더에서 사이버 보안 관련 소송을 맡고 있는 스콧 와트니크 변호사는 왓츠앱의 이번 조치가 "유례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와트니크 변호사는 주요 IT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자사 디지털 보안 기술에 대한 노출을 꺼리기 때문에 소송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NSO의 페가수스는 인권단체 앰네스티의 직원을 겨냥한 감찰 및 중남미와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인권유린 사건들과 연루된 적 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이 지난해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과도 연관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NSO는 강도 높은 수사를 받기도 했다. 카슈끄지는 생전 사우디아라비아 반체제 언론인으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10월 터키 주재 사우디 대사관에서 납치돼 살해됐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