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종합] LG전자, 건조기논란에도 생활가전사업부 매출 5조원 돌파…"품질논란 죄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분기 최고 매출 갱신…"3분기에 건조기 관련비용 충분히 반영"
스마트폰 사업부, 5G 시장 타고 매출확대로 흑자전환 노린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전자가 올 하반기 불거진 의류건조기 논란에 대해 "품질 이슈로 고객께 폐를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날 LG전자가 발표한 3분기 실적에는 건조기 품질논란에도 불구하고 생활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부가 매출액 5조원을 돌파하며 선방했다.

LG전자는 30일 열린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자사 제품 및 서비스 경험한 고객들이 다시 자사제품 찾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건조기 이슈와 관련된 비용문제에 대해서는 "3분기 안에 적정 서비스 충당금을 설정하고 비용에 충분히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4분기에 건조기 이슈로 인한 추가적인 비용반영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에어컨 등의 제품이 비수기에 들어섰지만 성수기에 접어든 해외시장에 대응해 4분기에도 수익을 지켜가겠다고도 했다. LG전자는 "과거 가전시장 정체기에도 여러 소비트렌드, 신제품, 프리미엄 제품 매출 확대로 글로벌 톱 수준의 매출과 수익성을 유지했다"며 "프리미엄 매출이 전체 매출이 50% 차지하고 있어 이런 기조를 유지한다면 시장 둔화에도 7~9% 사이 이익률은 견조하게 유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내년 5G 시장 본격화가 스마트폰 사업부에 기회…구글·퀄컴과 협업"

LG전자는 이날 컨퍼런스 콜을 통해 MC사업본부의 턴어라운드(흑자전환)를 위한 매출 확대 계획을 밝혔다. 특히 내년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의 본격적인 글로벌 확대를 스마트폰 사업부의 기회라고 내다봤다.

LG전자는 컨퍼런스 콜에서 "내년에 열릴 5G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프리미엄급, 중간가격대 제품의 라인업을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용, 철저히 준비 중"이라며 "보급형 제품에선 대화면, 후면 멀티카메라, 대용량 배터리 등으로 핵심 스펙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MC사업본부는 퀄컴 등 칩셋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아래 원가경쟁력있는 5G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제품 라인업 관점에서 상위모델은 프리미엄 가격으로 포지셔닝해 사업자 고객의 부담을 완화하고 중저가나 중가 5G 제품 출시로 다양한 고객층의 수요를 충족시킴으로써 5G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 및 콘텐츠 업체와의 협력 아래 5G에 적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공격적인 매출 확대를 드라이브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지역관점으로는 일본과 유럽을 유망 시장으로 내다봤다. LG전자는 "미국과 한국은 물론 일본 역시올림픽 개최로 공격적인 5G 투자가 예상된다. 일본의 주요 사업자와 협력해 (제품)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웨이에 대한 제재가 진행중인 유럽에서는 퀄컴, 구글과 5G 공동마케팅 및 주요사업자와의 후속제품 락인(lock-in)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ODM 모델 확대도 계획 중이다. LG전자는 "저가중심 ODM에서 중가보급형 모델까지 ODM 대상 모델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프리미엄 전략에 매몰되지 않고 올레드 가치 반영하는 가격정책 운영할 것"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프리미엄 전략에 매몰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통해 내년 시장전망이 좋지 않음에도 수익성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LG전자는 컨퍼런스 콜에서 올레드 TV 판매를 위해 과거와 같은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하겠느냐는 질문에 "프리미엄 전략을 떠나 올레드가 가진 가치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가격정책을 갖고 시장에 대응하겠다"며 "수익성과 매출 증가로 실적을 개선하고 물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올레드 TV 판매량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대비 올레드 TV 판매수량이 상당폭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실적은 "HE사업본부의 손익 개선요인이 프리미엄 TV였다"며 "경쟁심화, 로컬 통화약세에 따른 시장 악화요인이 있지만 공급망관리(SCM)의 효율적 운영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 B2B·렌털사업 성장세 나쁘지 않아…전장사업부 내년 흑자전환은 비관적

LG전자는 "태양광시장은 올해도 전년대비 10% 성장이 예상되며 국가별 친환경 에너지 장려에 힘입어 연평균 7~8%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을 다변화해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자사의 강점인 전략저장장치나 홈에너지관리 솔루션, 공조시스템과 연계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시너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렌털사업도 톱을 목표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환경이슈 및 소비패턴 변화로 렌털시장 성장이 늘어날 것"이라며 "렌털사업을 담당하는 케어솔루션의 30% 이상 성장기조를 갖고 있다. 사업 자체가 두 자리 수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고 성장하고 있어 올해 계정수도 200만개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체 계정 중 정수기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다른 가전에서도 매출을 끌어올려 톱 라인에 올라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전장사업의 경우 자동차 시장의 업황악화로 기존에 발표했던 내년 흑자전환은 어렵다고 봤다. 하지만 ZKW 인수 후 성장세는 나쁘지 않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컨퍼런스 콜에서 "전체적으로 자동차 시장의 영향을 받고 있고 VS사업본부의 내년도 흑자전환이 쉽지 않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ZKW 인수 후 수익성 쪽에선 기대했던 만큼의 한 자리 수 수익성은 내고 있다"며 "다만 자동차 시장 불황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본사와 함께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11시 59분경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