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박원순 서울시장, 광화문광장 지역주민 직접 찾아 소통 나선다

기사입력 : 2019년10월31일 12:06

최종수정 : 2019년10월31일 12:06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박원순 시장이 '새로운 광화문광장'만들기에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광화문광장 주변 5개 동을 직접 찾아 현장소통에 나선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오는 11월 1일과 3일 이틀간 △삼청동(1일) △사직동(1일) △청운효자동(3일) △부암동(3일) △평창동(3일)을 차례로 방문한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현장 곳곳과 골목골목을 누비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가감 없이 들을 예정이다.

현장 소통을 마친 3일 오후 3시30분에는 종로구청 강당 한우리홀(종로소방서 4층)에서 현장에서 나온 쟁점 그리고 현장에서 미처 만나지 못한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합동 현장토론회를 갖는다.

박원순 시장이 주재하고 광화문 인근 주민 누구나 참여해 시간제한 없는 끝장토론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과 현장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 등은 이후 광화문광장 홈페이지에서 시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박원순 시장의 찾아가는 현장소통이 '새로운 광화문광장'을 위한 시의 전 방위 시민소통의 하나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 9월 새로운 광화문광장에 시민 목소리를 치열하게 담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전문가 공개토론, 시민 대토론회, 온라인토론와 같은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시민소통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시민위원회-시민단체-외부전문가가 모인 자리에서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왜 필요한가?(부제 : 보행을 중심으로 하는 도심부 교통정책)'를 주제로 '2차 토론회'를 갖는다. 오는 11월 7일 오후3시 서울시 신청사 대회의실(3층)에서 개최하는 2차 토론회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한 1차 토론회에 이은 것이다. 1차 토론회는 지난 10월 18일(금) 반대입장 시민단체와 전문가, 일반시민 등 약 35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바 있다.

2차 토론회 주제는 다. 1차 토론회 결과와 보행 중심의 도심부 교통정책에 대해 공유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강진동 서울시 도시교통실 교통운영과장이 '보행을 중심으로 하는 도심부 교통정책'에 대해 발제한다. 토론자는 △김광일 녹색교통운동 협동사무처장 △김규원 한겨레신문 기자 △김도년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 △남복희 광화문시민위원회 시민위원 △백인길 대진대 도시부동산공학과 교수 △신건수 경남대 건축학부 교수 △오성훈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보행환경연구센터장 △하동익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교수 △한상진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한다.

토론회는 약 2시간 동안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박원순 시장은 1차 토론회에 이어 2차 토론회에도 참석해 끝까지 함께 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역현장으로 찾아가 실제 지역주민들이 느끼는 현재 문제점, 주민이 원하는 광화문광장의 모습을 경청하고 그 목소리를 새로운 광화문광장에 담겠다"며 "이와 별개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도 지난 1차에 이어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