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켄드릭 역전포' 워싱턴, WS 최초 원정 4연승… 통산 첫 번째 우승컵

기사입력 : 2019년10월31일 12:51

최종수정 : 2019년10월31일 12:5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워싱턴, 7회초 대역전극… 켄드릭 역전 투런포
맥스 셔저, 5이닝 3K 2실점 역투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워싱턴 내셔널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7차전에서 6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워싱턴은 창단 50년 만에 첫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휴스턴의 홈 구장인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1,2차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쾌조의 분위기를 달린 워싱턴은 홈으로 돌아와 3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러나 원정 6차전에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호투에 힘입어 최종전까지 월드시리즈를 끌고온 워싱턴은 최종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이뤘다. 특히 메이저리그에서 원정 경기에서만 4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팀은 워싱턴이 최초다.

하위 켄드릭이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양팀은 우승컵이 걸려있는 최종전인 만큼 최고의 투수를 선발로 내세우며 팽팽한 혈투를 펼쳤다. 그러나 6회까지 침묵했던 워싱턴 타선이 7회초 앤서니 랜던의 솔로포에 이어 하위 켄드릭은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워싱턴 선발 맥스 셔저는 5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4볼넷 2실점(2자책점)으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당초 셔저는 목 통증으로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본인의 강한 의지로 주사를 맞고 마운드에 올랐다.

셔저에 이어 패트릭 코빈이 8회까지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구원승을 따냈다. 9회말에는 다니엘 허드슨이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결승 투런포를 터뜨린 하위 켄드릭이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엔서니 렌던은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후안 소토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휴스턴 선발 잭 그레인키는 6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볼넷 2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윌 해리스는 켄드릭에게 역전 투런포를 내주며 패전을 안았다.

워싱턴 선발 맥스 셔저가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켄드릭(오른쪽)이 투런포를 쏘아올린 뒤 짐머맨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선취점은 휴스턴이 가져갔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율리에스키 구리엘은 워싱턴 선발 셔저의 4구째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5회말에는 마이클 브랜틀리의 안타와 요르단 알바레스의 볼넷으로 2사 1,2루서 타석에 들어선 카를로스 코레아가 1타점 내야안타로 2대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워싱턴은 6회까지 휴스턴 선발 그레인키에 완벽하게 봉쇄당했지만, 7회초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렌던은 그레인키의 2구째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추격의 시작을 알렸다.

그레인키는 후속타자 후안 소토에게 볼넷을 내준 뒤 해리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이것이 휴스턴의 판단미스였다. 1사 1루서 켄드릭은 해리스의 2구째를 밀어쳐 우측 폴대를 때리는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다.

8회초에는 애덤 이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해 1사 2루를 엮었다. 렌던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타석에 들어선 소토는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이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워싱턴은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라이언 짐머맨과 빅토르 로블레스의 안타와 트레이 터너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엮었다. 후속타자 이튼은 상대 교체투수 호세 우르퀴디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2타점 적시타로 6대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휴스턴은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워싱턴 교체투수 허드슨을 상대로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2루 뜬공, 호세 알튜베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마이클 브랜틀리 마저 헛스윙 삼진에 그치며 패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