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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재직 조선대 동문들, 모교 찾아 취업특강 '호응'

기사입력 : 2019년10월31일 14:05

최종수정 : 2019년10월31일 14:05

조선대·한전 광주전남본부, '지역인재 양성 MOU' 체결도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에 재직 중인 조선대학교 동문들이 모교를 방문, 후배들을 위한 취업특강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31일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30일 조선대학교와 한전 광주전남본부는 조선대학교 해오름관 대강당에서 조선대학교 재학생들을 위한 취업특강을 마련했다.

조선대-한전 업무협약 체결 모습 [사진=조선대학교]

이날 오후 4시부터 열린 취업특강은 조선대학교의 대표 문화 열린 강좌인 '문화초대석'과 연계돼 펼쳐졌다.

첫 번째 특강에서는 임철원 한전 광주전남본부장이 강사로 나서 '에너지혁명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후 이어진 특강에서는 한전에 재직하고 있는 조선대학교 동문들이 후배들에게 한전의 채용 프로세스, 직군 및 직무 소개를 하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특강은 조선대학교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정지희 학생(영어영문학과 4학년)은 "공기업 취업이라는 막연한 계획만 갖고 공부를 시작하여 요즘 좀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렇게 선배들이 직접 와서 채용과 관련된 정보를 자세하고 친근하게 알려주어서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특강에 앞서 오후 3시에는 조선대학교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조선대학교와 한전 광주전남본부가 전력산업 발전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조선대학교 이대용 총장직무대리와 황윤용 교무처장, 이민창 기획조정실장, 이종국 연구처장, 김봉철 대외협력처장, 김춘성 LINC+사업단장, 강희숙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장, 김남훈 전기공학과장, 최효상 전기공학과 교수, 황평익 전기공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에서는 임철원 본부장, 정춘택 에너지효율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 전력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 및 기술지원 △우수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 개발 △전력설비 현장견학 및 현장실습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대용 조선대학교 총장직무대리와 임철원 본부장은 각각의 협약서에 서명하고 주고받으며 협약식은 마무리됐다.

 협약식에서 임철원 본부장은 "한국전력공사가 빛가람 시대를 맞이해 지역 우수인재 채용에 힘쓰고 있다"면서 "오늘 맺은 조선대학교와의 협약이 지역에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궁극적으로는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대용 총장직무대리는 "지역의 여건이 어려워질수록 이 같은 협력체계가 중요하다"며 "한국전력공사가 조선대학교와 지역인재 육성에 협력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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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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