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노영민 "조국 장관 임명, 결과적으로 잘못된 인사였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01일 16:52

최종수정 : 2019년11월01일 17:17

"임명했을 때 의도와 달리 진행 과정에서 그렇게 됐다"
나경원, 靑 책임론 추궁..."말 돌리지 말고 책임져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김현우 이서영기자 =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인사에 대해 "결과적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노 비서실장은 1일 국회 운영위원회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질의에 "조국 전 장관을 임명했을 때의 의도와 달리 이후 진행 과정에서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19.11.01 kilroy023@newspim.com

나 원내대표는 조 전 장관의 인사를 청와대 책임으로 규정, 강도 높게 따져 물었다. 나 원내대표는 "조 전 장관이 7월 29일 민정수석직을 그만뒀고 8월 2일 지명됐다. 본인이 민정수석에서 물러나기 전부터 법무부 장관 검증이 시작된 것 아닌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노 실장은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다"면서도 "규정상 비서실장과 관련 수석, 공직기강비서관 등은 자신과 관련된 검증에 관여할 수 없다"고 답했다.

노 실장은 이어 "새로운 민정수석의 책임 하에 검증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새로운 민정수석이 14일 간 졸속 검증해서 지명했다는 것"이라며 "말 돌리지 말고 책임질 것에 대해서는 책임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나 원내대표는 특히 "검증을 잘못해 국론이 분열됐으면 적어도 대통령의 사과가 있어야 했는데 하지 않았다. 책임지는 분도 없다"며 "대통령이 사과를 하지 않았으면 실장이 사과하고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추궁했다.

그는 또 "계속해서 조 전 장관에 대한 비호도 이뤄지고 있다. 최근 법무부 훈령도 조 전 장관이 검찰 출석하니 긴급히 만들었다는 의혹도 있다"며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노영민 실장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대통령이 아직까지 조 전 장관을 감싸는 이유에 대해 민정수석으로 재직했던 조 전 장관이 대통령에 관련된 너무나 많은 의혹을 알기 때문에 버리지 못한다는 의혹도 있다"고 주장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