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오는 7일 오후 2시 엘리시아컨벤션에서 '순천시 4차산업혁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신산업 전반을 통해 전문가 식견을 수렴하고, 전문가와 시 간의 네트워크 구축 등 정부 4차산업혁명 대응 전략에 알맞은 순천시 미래산업 방향을 설정하고자 국립순천대학교, 순천제일대학교, 청암대학교, 순천상공회의소, 광주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기획했다.
4차산업혁명 심포지엄 포스터 [사진=순천시] |
카이스트 K-industry 4.0 추진본부의 김흥남 교수와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고진 위원(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 회장)이 직접 발표에 나선다.
순천시는 시가 보유한 교육(Education), 생태(Ecology), 경제(Economy)의 3E 자원과 4차산업혁명을 융합해 'E4 시티(이포 시티)'로 도약하는 비전을 선포할 것으로 알려졌다.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해 3인의 순천시장이 동시에 등장하고, 시장이 직접 포부를 밝히는 형식으로 기획되어 참석자의 몰입을 높일 뿐만 아니라 또렷한 메시지를 전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시의 미래산업 육성 의지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을 선도하는 순천대학교, 순천제일대학교, 청암대학교, 광주평생교육진흥원 등 교육계와 순천상공회의소 등 산업계가 순천형 4차산업혁명 발전을 위한 공동의 협력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순천시 4차산업혁명위원장인 김흥남 교수의 '제조업과 ICT 융합을 위한 4차산업혁명 전략'에 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무인이동체산업단) 강왕구 단장이 '스마트E모빌리티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VR․AR 콘텐츠산업본부) 최연철 본부장의 '5G 이후 시대의 실감콘텐츠 산업 육성 전략'과, 순천대학교 허희옥 교수의 '4차산업혁명에 따른 교육 변화', 전남대학교 이칠우 교수의 '인공지능과 미래 콘텐츠'를 주제로 각 연사들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서는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고진 위원이 지난 10월 25일 발표된 '4차산업혁명 대정부 권고안'에 대해 직접 설명한 후 순천대학교 박기영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정부 방향에 따른 지자체의 역할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특별세션으로는 4차산업혁명 대응 시민교육에 매진하고 있는 광주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시민 해커톤을 병행한다. 4차산업혁명과 지역산업의 육성, 4차산업과 평생학습, 공유경제 등에 대한 논의를 심화하여 지역을 넘나들며 행사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순천시와 각 분야 전문가 간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분야별 동향과 전망에 대한 정보를 나눌 예정"이라며, "향후 시의 정책이 관련 업계와도 발 맞추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