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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무역전쟁 낙관적 전망에 강세…4년 반 만에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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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제기되면서 유럽 주요 지수는 4일(현지시간) 1% 이상 상승, 4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 지수는 3.98포인트(1.00%) 상승한 403.41에 마감했다. 지난 2015년 4월 15일 이후 최고치다.

독일 DAX 지수는 175.23포인트(1.35%) 상승한 1만3136.28에 마감, 지난해 1월 23일 이후 가장 높았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67.27포인트(0.92%) 오른 7369.69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62.41포인트(1.08%) 상승한 5824.30을 나타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3일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화웨이에 장비를 팔기 위한 미국 기업들의 면허 발급이 아주 가까운 시일 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중 무역 합의에 대한 서명이 이달 이뤄지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드러냈다.

같은 날 로스 장관은 유럽연합(EU)과 일본, 한국에 대한 자동차 관세를 부과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13일 수입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한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유럽 주식은 트럼프 행정부가 EU 자동차 제조업체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관세를 연기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했다"고 말했다.

해당 소식에 자동차 주식은 2.9% 랠리 했으며,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푸조의 모회사 PSA그룹이 이르면 내달 합병의 최종 단계에 서명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보고서 내용도 주가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오안다 전략가는 "중국보다 EU가 트럼프 행정부와 더 쉽게 협상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크리스틴 라가르드 신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재정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도 한몫했다"고 부연했다. 라가르드 신임 총재는 이날 오후 부임 후 첫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종목별로는 라이언에어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으면서 8.5% 급등했으며 지멘스 헬시니어스도 실적 호조로 9.5% 크게 올랐다.

3분기 유럽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낮게 형성됐으나 대부분의 기업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런던 장 마감 후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0% 하락한 1.1145달러를 기록했으며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3.47bp(1bp=0.01%포인트) 상승한 -0.348%를 나타냈다. 

스톡스 600 지수 4일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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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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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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