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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로봇·드론택시를 한눈에" 서울 스마트모빌리티 엑스포 열어

기사입력 : 2019년11월05일 11:51

최종수정 : 2019년11월05일 11:51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율주행 택배로봇과 드론 택시와 같은 최첨단 교통수단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8~9일 이틀간 마포구 상암 누리꿈스퀘어와 MBC 앞 문화광장 등에서 '2019 서울 스마트모빌리티 엑스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동의 미래,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이 가져다 줄 교통시스템의 변화를 전망하고 모빌리티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행사 첫날 자율주행 택배로봇과 함께 '이동의 자유'에 대한 서울 선언문을 선포한다. 서울의 이동 패러다임이 모두가 이동의 자유를 함께 누리는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로 진입하고 있음을 선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협력은 물론 다양한 정책과 민간 협력체계 구축과 제도 개선, 규제 완화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를 소개하는 국제 컨퍼런스도 열린다. 8일 상암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 타워 국제회의실에서는 '이동의 미래,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국제 컨퍼런스는 박 시장과 모쉬 벤 아키바 MIT 교수 등 산·학·연·관이 모두 모여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유인드론, 자율주행자동차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진다.

[서울=뉴스핌] 드론택시 모습. 왼쪽 이항(중국), 오른쪽 볼로콥터(독일) 2019.11.05 donglee@newspim.com

아울러 드론택시 업계를 선도하는 독일의 볼로콥터와 중국 이항, 미국 우버의 드론 기체를 직접 선보인다. 볼로콥터는 4세대 드론택시 '볼로시티'를 공개한 회사로 최근 싱가포르 도심 비행에 성공했다. 이항은 오스트리아 비행 실험에 성공한 바 있다. 우버는 이미 구축한 플랫폼을 활용해 오는 2023년 드론택시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조성된 상암동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에서 자율주행 차량에 직접 탑승할 기회도 제공한다. 자율주행 셔틀버스 3대가 이틀간 월드컵북로와 상암로 일대 약 3.3km를 주행한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 9번 출구에서 탑승 가능하다. 9일에는 자율주행 택배 로봇(2대)이 주차미션, 장애물회피, 교차로 주행, 장애물 긴급정지 등 다양한 택배 운반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9일 월드컵북로 디지털미디어시티사거리~월드컵파크7단지 교차로 구간을 통제한다. 시간별 통제시간은 00:00 ~ 15:00 양방향 8차로, 15:00~18:00 양방향 6차로다. 아울러 엑스포 참여 시민들에게는 대중교통과 우회도로 이용을 당부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서울이 세계 미래교통을 선도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4차 산업 혁명이 가져온 모빌리티 기술이 현실화될 수 있는 플랫폼 구축과 서울 경제 활력을 만드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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