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임태경 15주년 콘서트, 마이클리·박홍주·김보경도 함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배우 임태경이 데뷔 15주년을 맞아 겨울과 어울리는 무대로 팬들과 만난다. 특별히 김보경, 박홍주, 마이클리가 게스트로 참여해 힘을 보탠다.

5일 강남 두원아트홀에서 임태경의 15주년 단독 콘서트 '보이스 오브 윈터(Voice of Winter)'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임태경과 마이클리, 박홍주가 참석했다. 사회는 서희태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이 맡았다.

이날 임태경은 "콘서트를 함께 해주는 분들이 이른 시간에 노래도 같이 해주신다. 이런 경우는 흔치 않다. 많은 분들이 애써 주신 만큼 좋은 결과가 좋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약 120분간 총 20곡의 셋리스트로 구성된 알찬 시간이 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배우 임태경이 오는 12월 3-4일 데뷔 15주년 기념 단독콘서트를 연다. [사진=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2019.11.05 jyyang@newspim.com

임태경은 데뷔 15주년에 대해 "그만큼 나이를 먹었다 느낀다. 세월의 흐름을 인지할 수밖에 없는 숫자에 마음 한켠이 무겁기도 했다"면서도 "한편으론 짧지 않은 시간이라 얼마나 단련되고 발전한 배우가 됐는지 겸손하게 되돌아보게 된다. 이제야 저의 전성기가 펼쳐지지 않을까 조금 자신감이 들기도 한다"고 새로운 도약을 이야기했다. 

특히 그는 47세 나이에도 여전히 최고의 몸 상태를 자부하며 변함없는 갈증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태경은 "지난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하는 신체 나이 테스트를 해봤는데 29세더라. 제가 노래하면서 무대에 설 때는 몸이 악기다 싶어 관리하고 살았는데 그걸 보상받은 느낌"이라며 "자신감이 흠뻑 차 있는 상태에서 콘서트에서 여러분을 만날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번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하는 마이클리와 박홍주는 기자간담회에도 직접 찾아와 '대성당들의 시대' 'Think of me'를 열창하며 응원했다. 마이클리는 지난 2014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2016년 '나폴레옹'을 함께 하며 임태경과 인연을 맺은 동갑내기 친구다. 박홍주는 2009년 뮤지컬 '겨울연가'에서 임태경과 남녀 주연으로 활약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배우 임태경이 오는 12월 3-4일 데뷔 15주년 기념 단독콘서트를 연다. [사진=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2019.11.05 jyyang@newspim.com

마이클리는 "콘서트에서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 정말 같이 하고 싶었다. 솔직히 말하면 태경이는 저보다 훨씬 건강하다"며 "한국에 오기 전 뮤지컬 '모차르트'의 임태경의 목소리를 알고 왔다. 2014년 함께 첫 연습할 때 정말 반했다. 연습 전 모든 걸 준비해오고, 동료들의 수준을 죄다 올려주는 배우"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홍주는 "임태경 선배는 여성들을 홀리는 눈망울을 가졌다. 첫 주연을 맡았던 작품이 '겨울연가'인데 일본에서 초연을 올렸다. 공연할 때마다 눈을 마주보고 노래하는데 너무 촉촉한 느낌이었다. 눈으로도 노래를 잘 표현하는 사슴눈망울이 선배의 매력"이라고 웃었다.

또 "제가 중국에서 유학하다 보니 SNS 기능을 잘 모른다. 이번 공연이 겨울 콘셉트라 '겨울연가' 때 함께 했던 제 생각이 나셨나보다. 제가 DM을 볼 줄 몰라 선배님의 메시지를 못봤다. 마음이 여리셔서 '오빠가 뭘 잘못했니' 하셨던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다. 불러주셔서 감사하고 누가 되지 않게 연습해서 좋은 하모니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콘서트의 지휘를 맡은 서희태 음악감독은 "심포니 오케스트라라고 하면 교향곡을 연주해야 할 것 같았다. 우리 오케스트라는 창단 20주년인데 굉장히 다양한 연주를 해왔다. 교향곡, 오페라, 최근엔 뮤지컬도 했다. 태경씨와 마찬가지로 '음악은 하나'라는 생각"이라며 장르를 넘나드는 아름다운 음악과 연주를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배우 임태경이 오는 12월 3-4일 데뷔 15주년 기념 단독콘서트를 연다. [사진=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2019.11.05 jyyang@newspim.com

서 음악감독은 "태경 씨의 자기관리가 지금의 명성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늘 저는 유명한 사람 콘서트를 보라고 한다. 그 명성은 그냥 만들어진 게 아니다"며 "언어능력도 굉장히 뛰어나다. 영어는 물론 불어도 굉장히 잘한다. 각 나라 언어의 뉘앙스를 정확히 전달하며, 이번 공연에서도 그런 유희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태경은 끝으로 "지금까지 꽤 많은 콘서트를 했다. 그간 제가 게스트들을 많이 모시는 편은 아니었다. 나이를 먹으면서 생각이 바뀌나보다. 예전엔 원맨쇼가 더 자신있었다. 뮤지컬을 계속 해오다보니 점점 다른 사람과 함께 했을 때 나오는 색깔들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과 욕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콘서트 때 겨울감성의 진수인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겨울연가'의 정수를 보여드리고 싶다. 딱 겨울에 어울리는 노래들을 전해드리고 싶은데 혼자는 안되겠더라. 함께 했던, 제가 사랑했던 그 분들이 꼭 함께해주셔야겠다고 생각했다. 부탁을 잘 못하는데 이번엔 조심스럽게 얘길 꺼냈고 감사하게도 김보경 씨, 박홍주 씨가 함께하게 됐다"고 고마워했다. 

임태경의 15주년 콘서트 'Voice of Winter'는 오는 12월3~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