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시즌 31경기 등판, 12승11패 평균자책점 3.51 기록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워윅 서폴드와 총 13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한화 이글스는 5일 "워윅 서폴드(30·호주)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 130만달러(약 1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한화 이글스가 워윅 서폴드와 재계약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 |
우완 투수 서폴드는 지난해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70만달러를 받고 한화에 입단한 후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서폴드는 제구가 동반된 평균시속 140km 중반대 직구 외에 투심, 체인지업, 커브 등을 구사한다.
그는 2019시즌 31경기에 등판, 192⅓이닝을 소화해 12승11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또한 KBO리그 최다 이닝 2위에 오르는 등 한화가 바라던 이닝이터 역할을 해냈다.
특히 퀄리티스타트 20회를 달성하는 등 선발 등판마다 안정감을 보였고, 본인 역시 한화이글스에서 다시 활약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서폴드는 "다시 한 번 한화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서 시즌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다. 빨리 한국에서 공을 던지고 싶어 시즌 개막까지 기다릴 수 없을 정도의 기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를 믿어 준 구단과 팬 여러분을 위해 올 시즌보다 더 나은 기록을 남겨야 한다. 시즌 시작 전까지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