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한국계 프랑스 장관 '세드릭 오' "5G·AI 등 도전과제 협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세드릭 오(Cédric O, 한국명 : 오영택) 프랑스 경제재정부 및 공공활동회계부 디지털 담당 국무장관(디지털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을 만나 양국간 스타트업 및 스마트제조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오 장관은 "양국이 특정 분야 강점을 바탕으로 5G, AI(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면하는 도전 과제들에 대해 협력하자"고 말했다.

오 장관은 "프랑스는 유럽 제1의 디지털 생태계 국가 건설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이 목표를 위해 가장 필요한게 '세계화'이고, 그런 상황에서 한국과 특별한 협력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대기업과 많은 스타트업을 갖고 있고, 이런 훌륭한 기업 활동과 디지털분야 노하우, 그리고 5G, 배터리, 반도체 등에서 강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오 장관은 네이버와 삼성전자 등이 유럽에 투자하고 있는 상황과 프랑스 스타트업기업들이 한국이 진출하고 있는 현황 등을 언급하며 "한국과 프랑스가 새로운 협력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세드리크 오 프랑스 경제재정부 디지털 담당 국무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2019.11.05 leehs@newspim.com

이번 면담에서 양국 장관은 자국의 스타트업 관련 주요 정책을 소개한데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스타트업 및 벤처투자 분야 한-프랑스 협력 현황을 공유했다.

중기부는 프랑스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에게 현지 엑셀러레이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한국벤처투자와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 France)이 공동 출자해 벤처펀드를 결성하는 등 스타트업 분야에서 프랑스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이번달 말에 개최되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2019(ComeUp2019)에서도 '한-프랑스 테크포굿 서밋 2019(주최: 프렌치테크 서울)'이 열려 양국 스타트업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국 장관은 스마트제조 분야의 협력에 대한 논의도 심도있게 진행했다.

박 장관은 한국의 스마트제조 혁신 정책 및 데이터 센터 구축 방안 등을 설명하면서, 향후 양국의 협력 사업을 AI(인공지능)와 제조 데이터 등 스마트제조 분야로 넓혀갈 것을 제안했다.

박 장관은 "프랑스는 '누구나 창업할 수 있는 스타트업 국가'를 목표로 적극적인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펼쳐 청년 실업률을 23%에서 19%까지 낮추는 데 성공했다"며 "한국도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 만큼 양국이 스타트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면담에 앞서 박영선 장관은 세드릭 오 장관의 아버지 오영석 박사를 함께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오 박사는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근무하다 1978년 프랑스 리옹으로 유학을 갔다. 이후 프랑스 여성과 결혼해 아들 세드릭과 딸 델핀을 낳았다. 델핀 오(한국명: 오수련)는 프랑스 국회의원을 거쳐 현재'UN 여성 포럼 2020'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작년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 엘리제궁 국빈만찬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들 남매를 문 대통령에게 직접 소개한 바 있다.

세드릭 오 장관은 프랑스 공립경영대학원(HEC)을 졸업하고, 2006년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후보의 사회당 대선 경선 팀에 참여하며 정치에 입문했다.

세드릭 오는 2012년 사회당 프랑수아 올랑드 대선 캠프에 참여하면서 마크롱 대통령과 친분을 쌓은 후, 2016년 마크롱 대통령이 레퓌블리크 앙마르슈 당을 창당하자 대선 캠프에서 회계를 총괄했다.

마크롱 대통령 당선 후 엘리제궁에서 대통령과 총리의 경제 정책을 보좌하다가 지난 3월 31일 마크롱 정부의 디지털 장관에 임명됐다. 아버지 오영석 박사는 아들딸을 장관과 하원의원 등 인재로 키운 자녀교육 이야기를 다룬 책 '어떻게 자녀를 인재로 키웠는가'를 지난 8월 국내에서 펴내기도 했다.

한국계 프랑스인이 프랑스 장관에 임명된 것은 플뢰르 펠르랭 전 디지털경제·통상·문화부 장관, 장뱅상 플라세 전 국가개혁 장관에 이어 세드릭 오 장관이 세 번째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세드리크 오 프랑스 경제재정부 디지털 담당 국무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2019.11.05 leehs@newspim.com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