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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동권 보장하라"...포천서 저상버스·행복콜택시 증차 촉구 캠페인

기사입력 : 2019년11월07일 09:51

최종수정 : 2019년11월07일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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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IL센터 "저상버스 노선확대-행복택시 기사충원 대책도 시급"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포천IL센터)는 6일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기 위한 포천 지역 저상버스 확대 및 행복콜택시 증차 촉구 캠페인을 벌였다.

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저상버스 확대 및 행복콜택시 증차 촉구'캠페인을 벌이고 심태식 포천시 안전도시국장에게 요구안을 전달하고 있다. 2019.11.06 yangsanghyun@newspim.com

장애인의 이동권 문제는 단순한 물리적 제약이 아니라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와도 연관된 사회적인 문제이며,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배제되지 않고 비장애들과 함께 동등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 중 하나다.

포천시 저상버스는 현재 18대가 운행 중이다. 72번 포천~수유리(12대), 72-3번 포천~방학동(4대), 11번 포천~일동(1대), 77번(경복대~포천고) 1대다. 포천~내촌 33번 노선은 2017년에 잠시 운행하다가 내촌의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이마저도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포천시의 시내버스는 총 222대로 좌석버스 106대를 제외한 116대의 시내버스 중 저상버스는 18대에 그친다. 법정대수인 39대에도 훨씬 못미친다. 증차계획도 제3회 포천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사업에 대형 저상버스가 2019~2021년까지 매년 1대씩 총 3대, 중형 저상버스는 2019년 2대, 2020년 4대, 2021년 12대가 각각 잡혀있으나 지켜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포천IL센터")는 6일 중증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포천 지역 저상버스 확대 및 행복콜택시 증차 촉구 캠페인을 실시했다. 2019.11.06 yangsanghyun@newspim.com

현재 포천시에는 교통약자가 이용하고 있는 행복콜택시가 17대(기사 19명) 있지만 야간을 제외한 17대 모두 2시간만 운행되고, 기사들이 아프거나 휴가를 가게 되면 그나마 있는 차량조차도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기사 증원이 현시점에서 최대의 관건이라 할 수 있다.

포천시는 행복콜택시 이용 자격을 65세 이상 요양등급 4등급까지 확대했지만 차량과 기사는 증차, 증원되지 않고 그대로다. 2018년 12월기준 포천시내 거주중인 중증장애인은 3338명, 65세 이상 요양등급 1~4급까지 이용가능 대상자(2367명)를 확대한 상황에서 이에 따른 법정대수는 총 29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제를 도입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고려한다면 행복 콜택시의 기사는 최소 2배까지 증원해야 17대의 행복콜택시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7월 1일 장애인등급제 폐지로 국토부에서는 장애인콜택시의 법정대수를 중증장애인 200명당 1대에서 150명당 1대로 변경된 점을 고려하면 증차도 필수적이다.

포천IL센터는 포천의 지형적 특성을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하고 신설 노선에 대해 지속적인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시 예산을 확보할 것을 요구하면서 저상버스의 증차 및 신규노선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러나 저상버스 운영 회사는 신규 노선 확대에 따른 손실액 보전 요구와 지형적 특성에 의한 운행의 현실적 어려움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2019년 현재 포천시 저상버스는 단 1대도 증차되지 않았으며 노후 차량의 대폐차만 교체되고 있는 실정이다.

중증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포천 지역 저상버스 확대 및 행복콜택시 증차 촉구 캠페인에 시민들이 동참하고 있다.2019.11.06 yangsanghyun@newspim.com

이에 포천IL센터는 지난 9월부터 송우리, 신북면, 일동, 신읍동 각 지역에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당사자와 함께 저상버스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피켓홍보 및 전단지를 배포하여 저상버스의 편리성을 일반 시민들에게 알리고 저상버스가 장애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지역 내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약자 모두가 이용하기 편리한 교통수단임을 인식하고 이를 계기로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인식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포천IL센터는 교통약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최소한의 기본권인 이동권 확보를 위해 장애 당사자의 필요에 부합하는 저상버스 법정대수 도입 및 노선 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중증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포천 지역 저상버스 확대 및 행복콜택시 증차 촉구 캠페인에 시민들이 동참하고 있다. 2019.11.06 yangsanghyun@newspim.com

이날 캠페인활동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자체의 체계적인 저상버스 운영 관리 시스템 구축, 버스정류장 시설 점검 및 시정조치 예산확보, 저상버스 운전기사에 대한 장애이해 교육 및 서비스 개선에 관련한 교육을 지자체 및 운수업체와 함께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포천IL센터는 행복콜택시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서 운전 직원의 신규 채용을 촉구하고 있다. 65세 이상 요양등급 1~4등급의 노인과 휠체어 사용 장애인들을 위한 행복콜택시의 효율적인 운영 대책 방안과 교통약자 이동 편의에 대한 포천시 중장기 정책에 대해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

송기태 센터장은 "교통약자 이동권 확보 방안과 불편함이 발생하는 행복콜택시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찾아 교통약자들의 행복추구권을 위해 포천시가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포천IL센터")는 6일 중증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포천 지역 저상버스 확대 및 행복콜택시 증차 촉구 캠페인을 실시하고 기념촬영했다.2019.11.06 yangsanghyun@newspim.com

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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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297만명' 해킹 당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롯데카드가 최근 발생한 사이버 해킹 사고로 총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이 가운데 28만명은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CVC(카드 확인 코드)번호까지 함께 노출돼 부정 사용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카드는 전사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고객 피해 차단에 나서고 있으며 피해 발생 시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이자 할부와 금융피해 보상 서비스, 카드사용 알림 서비스 등을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향후 5년간 1100억원을 투입해 정보보호 예산을 업계 최고 수준인 15%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8일 롯데카드는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사고 경과와 피해 규모, 향후 대책을 발표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현재까지 고객정보가 악용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만약 피해가 발생한다면 전액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해킹 피해에 대해 대대적인 사내 인적 쇄신을 예고하며 필요할 경우 사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번에 유출된 정보는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7일 사이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다. 전체 회원(약 960만명)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97만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왼쪽 다섯번째)와 임직원들이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2025.09.18 yooksa@newspim.com 이 가운데 269만 명은 연계정보(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돼 카드 부정 사용 가능성은 낮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28만 명은 카드번호·비밀번호 일부·유효기간·CVC 번호 등이 함께 노출돼 '키인 결제(KEY IN)' 방식 등 특수 결제를 통한 부정 사용 위험이 존재한다. 조 대표는 "현재까지 부정 사용 사례는 없다"며 "해외 온라인 결제는 전화 본인 확인 후 승인되도록 하고, 국내 키인 결제 가맹점도 추가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해 부정 사용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롯데카드는 피해 고객 전원에게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고, 부정사용 우려가 큰 28만명에 대해서는 재발급 문자와 안내전화를 병행하고 있다. 해당 고객들에게는 차년도 연회비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조 대표는 "17일 기준 28만명 중 약 5만5000명이 재발급·사용정지·탈회 절차를 완료했다"며 "연회비 면제 규모는 최소 56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앱 메인 화면에 재발급·해외결제 차단·비밀번호 변경 메뉴를 배치하고, 동시 접속 인원을 60만명까지 확대했다. 24시간 전용 상담센터 인력도 보강했다. 조 대표는 "해커가 1.7GB 파일을 압축해 반출한 뒤 흔적을 교묘하게 지워 초기 파악이 어려웠다"며 "200GB의 데이터를 4700여 개 조각으로 나눠 가져갔고, 복구 및 고객별 매칭 과정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MBK파트너스 인수 이후 정보보호 투자가 소홀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2019년 당시 71억원 수준이던 정보보호 투자가 2021년 137억원으로 늘었고 인력도 19명에서 현재 30명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일축했다. 롯데카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보안 투자를 대폭 강화한다. 향후 5년간 1100억원을 투입해 서버·운영체제·소프트웨어 환경을 전면 교체하고 전담 레드팀을 신설해 해킹 침투를 가정한 상시 점검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조 대표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보안사고로 보지 않고 고객 중심의 경영 혁신 계기로 삼겠다"며 "대표이사를 포함한 대대적 인적쇄신과 IT 인프라 전면 개편을 연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yunyun@newspim.com 2025-09-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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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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