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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관세 합의 안했다' 경계 속 고점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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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뉴욕증시가 경계감을 보였지만 보합권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중국과 추가 관세 철회에 대해 합의한 바가 없다고 발언, 이른바 1단계 무역 협상 타결을 둘러싼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투자자들은 적극적인 매매보다 향후 상황을 지켜보자는 움직임을 취했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관세를 둘러싼 양측의 신경전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자 투자자들은 실망감을 내비쳤지만 공격적인 매도에 뛰어들지는 않았다.

8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6.44포인트(0.02%) 소폭 오른 2만7681.24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7.90포인트(0.26%) 상승한 3093.08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40.80포인트(0.48%) 뛴 8475.31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S&P500 지수가 또 한 차례 고점을 높였고, 나스닥 지수 역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장 초반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관련 발언이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그는 관세 철회 여부를 묻는 기자들에게 "중국과 어떤 것도 합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날 로이터와 블룸버그가 고위 정책자를 인용해 양국의 관세 철회 합의 소식을 보도한 뒤 백악관 정책자들 사이에 격한 반대가 번지고 있다는 후속 보도에 이어 이른바 스몰딜에 대한 기대를 꺾어 놓은 셈이다.

중국은 강경한 입장이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 편집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시장이 예상하지 못했던 반응"이라며 "분명한 것은 관세 철회 없이 1단계 무역 합의는 없다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가까스로 합의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였던 양국이 다시 대립하는 움직임이 포착되자 투자자들은 바짝 긴장하는 표정이다.

웰스 파고 증권의 마이클 슈마허 글로벌 채권 전략 헤드는 투자 보고서를 통해 "미중 무역 관련 드라마의 결말은 누구도 정확히 예상할 수 없다"며 "소위 1단계 합의가 성사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UBS의 캐티 엔트위슬 자산운용 부문 수석 부대표는 CNBC와 인터뷰에서 "1년 이상 무역 협상 관련 보도에 금융시장이 일희일비하는 실정"이라며 "언제든 이번과 같은 상황 급반전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경제 펀더멘털에 대해 낙관하며 주식시장의 과격한 조정 가능성을 배제하는 모습이다.

로스 앤젤레스 소재 벨 에어 인베스터먼트 어드바이저스의 케빈 필립 이사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정책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았지만 주식시장은 펀더멘털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며 "당장 침체 가능성은 지극히 낮고, 연방준비제도(Fed)가 세 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하한 데 따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경제 지표는 호조를 이뤘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5.7을 기록해 전월 수치 95.5와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95.0을 웃돌았다.

종목별로는 월트 디즈니가 실적 호조에 기대 3% 가량 뛰었고, 갭은 아트 펙 최고경영자의 사임 소식과 부정적인 이익 전망을 악재로 6% 선에서 급락했다.

국제 유가가 강보합권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엑손 모빌과 셰브런이 각각 2%와 1% 내외로 하락했고, 에너지 섹터가 1% 가까이 밀렸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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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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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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