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아파트 브랜드파워 1위

기사입력 : 2019년11월13일 10:19

최종수정 : 2019년11월13일 10:19

닥터아파트 설문조사..GS 자이, 대림 e편한세상 2·3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현대건설의 주택브랜드 '힐스테이트'가 2019년 아파트 브랜드파워 1위를 차지했다.

13일 부동산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실시한 '2019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197.18%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4~10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297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국내 도급순위 상위 5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인지도(무제한 응답) ▲선호도(3곳 복수응답) ▲브랜드 가치(1곳 단수응답) ▲구매희망 브랜드(1곳 단수응답) 4개 부문 응답률을 합산해 선정했다.

현대 힐스테이트는 올해 1만4000여 가구의 일반분양 물량을 성공적으로 분양시키며 브랜드 파워 1위로 도약했다. 인지도, 선호도, 가치도, 구매희망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서 각 부문별 상위권을 차지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7월 인천 화수화평구역 재개발을 시작으로 경기 평택 합정주공 재건축, 서울 등촌동 등촌1구역 재건축 등 상반기에만 1조4000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힐스테이트의 인지도, 선호도와 프리미엄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의 이미지가 분양시장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GS건설의 자이는 185.31%로 2위를,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은 154.24%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롯데건설의 롯데캐슬(122.6%)과 대우건설의 푸르지오(115.81%)가 4, 5위에 올랐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포스코건설의 더샵, SK건설의 SK뷰, 두산건설의 두산위브가 뒤를 이으며 10위권에 들었다. 10위권 밖에선 우미건설의 우미린이 3년 연속 11위를 차지했다.

GS건설도 여전히 높은 브랜드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다. 봉천동 봉천 4-1-3구역 재개발, 대전 대사동 1구역 재개발, 부산 부곡2구역 재개발 등 정비사업 수주권을 확보했다. 방배그랑자이, 서초그랑자이, 신천센트럴자이 등을 성공적으로 분양시켜 완판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대림산업은 작년 2조2000억원 규모의 정비사업 수주고를 올리며 수주 실적 1위를 차지했다.

롯데건설은 신규 론칭한 프리미엄 브랜드 르엘(LE-EL)이 대치2지구와 반포우성아파트 재건축에서 첫 선을 보였다. 본격적인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에 뛰어든 만큼 롯데건설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할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응답자들이 선택한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로는 '품질 및 기능이 우수하기 때문'(28.2%)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입소문 및 광고호감(16.9%), 지역의 랜드마크(16.3%), 본인의 거주경험과 건설사 규모(14.1%)가 뒤를 이었다.

동일한 입지에서 아파트 구입 시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브랜드가 32.7%로 1위를 차지했다. 또 단지규모(26.5%), 가격(18.6%), 시공능력(8.4%)이 뒤를 이었다.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정도를 파악한 결과(10에 가까울수록 '매우 그렇다') 광고 또는 브랜드를 통해 아파트의 특징을 기억한다는 응답이 7.86로 나타났으며, 브랜드 가치가 아파트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8.86로 나타났다. 일반 아파트와 비교한 브랜드 아파트의 신뢰감 정도는 8.38, 자부심은 8.38, 품질에 대한 기대감은 8.11으로 평가됐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中 특별교역국 박탈 가능성" [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미국과 중국 사이에 자존심을 건 관세전쟁이 계속 고조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부여한 특별교역국(PNTR:Permanent Normal Trade Relations, 영구정상교역관계) 지위까지 박탈해 중국에 대한 관세를 평균 61%까지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무역전문가들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1월20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에게 중국의 특별교역국 지위와 관련한 입법적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PNTR은 이전 '최혜국대우(most-favored-nation treatment)'로 불려진 것으로, 관세와 항해 등 양국간 관계에서 제3국에 부여한 조건보다 절대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하는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가 교역의 일반원칙으로 지지하고 있다. 미국은 2000년 중국의 WTO 가입 전 중국에 PNTR 지위를 부여했다. 이후 중국의 대미수출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재검토 지시 이후 존 물레나 공화당 의원과 톰 스워지 민주당 의원은 지난 1월 23일 하원에 공정무역복원법안(Restoring Trade Fairness Act)을 공동발의했다. 물레나 의원은 하원 중국관련특별위원회의 공화당 의장을 맡고 있다. 상원에도 동시 발의된 법안은 중국과 정상교역 관계를 중단하고 관세를 5년간 35~100% 수준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슷한 법안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의회에서 발의됐지만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해 폐기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무역 전문가들은 민주 공화 양당 지지가 점점 확산돼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짐 루이스 부소장은 중국이 글로벌 무역규칙을 따르지 않아 PNTR 지위가 박탈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트럼프는 중국과 어떤 거래를 할수 있을지 지켜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기업 컨설턴트와 법률가는 거래 기업들이 중국의 PNTR 지위 상실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급망을 중국 바깥(제3국)으로 이전하거나 외국인 직원을 귀국시키고 중국내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있다고 했다. 추가 관세 부담을 전가하기 위해 납품 계약 조건을 재협상하는 기업도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경제연구소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무역단체인 미중무역위원회(USCBC:U.S.-China Business Council)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PNTR 지위를 상실하면 연료를 제외한 모든 중국산 제품은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했더라도 관세가 현재 19%에서 평균 61%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USCBC는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박탈은 중국의 무역 관행을 바꾸는 수단으로 적절하지 않으며 미국이 가진 다른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현지시간 2월4일 0시1분을 기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10%가 발효되자 중국도 즉각 보복 관세 조치로 맞섰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최대 6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선임연구원 데렉 시저스는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없이는 PNTR 취소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미국과 정상적 교역국 지위를 가지지 못한 나라는 쿠바와 북한, 벨라루스, 러시아 등 4개국 뿐이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항구에 접근하는 콘테이너 화물선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2025-02-06 13:54
사진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 '유리기판'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판 기술로 '유리기판'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FC-BGA(Flip-Chip Ball Grid Array) 기판은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돼 대면적 적용 시 휨 발생과 평탄성 저하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PLP(패널 레벨 패키징) 및 유리기판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6일 반도체 업계에서는 유리기판이 반도체 패키징의 한계를 넘어설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유기 소재 대신 유리를 사용함으로써 수율 문제와 패턴 왜곡 현상을 해결하고, 이론적으로는 칩의 패키징 두께를 최대 4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유리 기판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71억달러(약 10조 3063억원)에서 오는 2028년 84억 달러(12조 1934억원)로 18%가량 고속 성장이 전망된다. AI 등 차세대 기술 활용을 위해 고성능 메모리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등 반도체 패키징 기술의 중요도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관련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챗GPT가 그린 유리기판의 모습. [사진=챗GPT] 국내 기업들도 유리 기판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SKC는 CES 2025에서 유리 기판을 선보였으며, 자회사 앱솔릭스(Absolics)는 연간 7만2000㎡ 규모의 제2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또한 유리 기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스닥 상장사 나인테크도 FO-PLP 및 유리기판 관련 장비 개발을 완료했다. 나인테크는 열팽창 계수의 변화에 따른 기판의 휨 현상을 핸들링하고, 기판 두께가 얇아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장비 개발 및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향후 수요에 대비해 생산 시설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나인테크는 지난 3년간 FO-PLP에 적용되는 모든 WET STATION 장비를 해외 반도체 회사와 글라스 코어기판 회사에 납품해왔다. 과거 레퍼런스와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생산 시설까지 증설된다면 유리 기판 관련 매출 역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PLP 장비 납품 경험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여 반도체 패키징 공정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R&D 투자를 통해 PLP 및 유리기판이 상용화되는 시점에 나인테크가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2025-02-06 08: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