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사)한국기후변화학회의 2019년 하반기 학술대회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부경대학교 미래관에서 개최된다.
부경대학교 전경 [사진=부경대학교] 2019.11.13. |
이번 행사는 한국기후변화학회와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이 주최하고, 부경대학교가 주관한다. 환경부, 부산시, 한국환경공단, LH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등이 후원한다.
한국기후변화학회는 국제적인 기후변화의 이슈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지난 2009년 설립됐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학회는 그동안 정부기관, 학계, 산업계, 언론계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국내외 주요 기후변화 이슈들에 대해 연구뿐만 아니라 국가 기후변화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데 기여해 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가 기후변화 시나리오 서비스 현황 및 계획(국립기상과학원) △유역 물관리를 위한 기후변화 적응기술 개발 및 활용 (한국수자원공사) △농업‧농촌분야 기후변화 대응사업 추진 성과(한국농어촌공사) △기후변화와 신도시의 대응전략( LH 토지주택연구원) △산림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 전략 국내·외 사례 연구(서울대 특성화대학원) △글로벌 기후기술협력 체계 구축(녹색기술센터) △기후변화 상세화 고도화 및 상세 기후변화정보산출(울산과학기술원) △기후변화와 생태계(국립생태원) △기후변화대응 및 온실가스 검증제도(국립환경과학원) 등 다양한 주제의 기획세션이 마련됐다.
또 기후변화과학, 기후변화 적응, 기후변화 정책, 기후변화와 에너지, 온실가스감축. 온실가스인벤토리, 기후변화와 거버넌스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 포스터발표 세션도 따로 준비했다.
이동근 한국기후변화학회 회장은 "가뭄과 태풍 등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 미세먼지 등 환경적 문제가 일상화된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여러 유관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전세계적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기후변화, 에너지, 미세먼지 등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과제들에 대해 깊이 있는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sc5209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