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철도노조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수도권 출퇴근 '비상'

기사입력 : 2019년11월14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11월19일 09:55

1·3·4호선 광역전철 18% 감축 운행..KTX는 31% 줄어
비상수송대책 시행..광역버스 늘리고 SRT 입석 허용
비상 인력 전철·KTX에 집중 배치..시민 불편 최소화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오는 20일부터 수도권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길이 매우 혼잡해질 전망이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면 수도권 광역전철인 1·3·4호선 운행횟수가 평소 대비 1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KTX 운행 횟수는 평소 대비 31% 줄어든다. 수서발고속전철(SRT)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아 정상 운행된다. 정부는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비상 인력을 KTX와 출퇴근 시간대 광역전철에 집중 배치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철도노조 파업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함께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하고 정부합동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9.10.16 mironj19@newspim.com

코레일 직원과 군 인력 등 동원 가능한 대체인력을 출퇴근 광역전철과 KTX에 집중 투입해 열차운행횟수를 최대한 확보한다. 파업으로 전체 광역전철 운행률은 평시 대비 82.0%로 떨어지지만 출근 시 92.5%, 퇴근 시 84.2%로 운행할 계획이다.

KTX 운행률은 평시 대비 68.9%로, 파업을 하지 않는 SRT 포함 시 고속열차 전체 운행률은 평시대비 78.5%다. 일반열차는 필수유지 운행률인 60% 수준이며, 화물열차는 철도공사 내부 대체기관사 358명을 투입해 평시 대비 31.0%로 운행한다.

파업이 4주차를 넘기면 대체인력 피로도와 운행 안전 확보를 감안해 KTX 운행률은 필수유지업무 수준인 56.7%로 낮아진다.

정상운행되는 SRT 포함 시 고속열차 전체 운행률은 70.0%이며, 광역전철, 일반열차 등은 파업 4주차까지의 열차운행률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철도, 항공, 수도, 전기 등 필수공익사업에서는 쟁의행위에 참여하지 않고 일정한 인원을 필수로 유지해야 한다. 필수유지운행률은 광역전철 63.0%, 고속 56.9%, 새마을호 59.5%, 무궁화호 63.0%다.

그간 평시에 입석을 판매하지 않은 SRT는 오는 20일부터 파업 종료일의 다음날까지 입석 판매를 시행한다. SRT 입석을 이용하고자 하는 철도이용자는 좌석 매진 시 SRT가 정차하는 모든 역의 역창구에서 입석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정부는 또 버스업계,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대체교통수단을 최대한 활용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먼저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평균 탑승률이 각각 56%, 47%로, 각 9만3000석, 6만3000석의 여유 좌석이 남아 열차 대체수요를 상당부분 감당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체수요가 여유좌석을 초과하는 경우 전국고속버스조합에서 예비버스(125대)와 전세버스(300대)를 투입해 3만9000석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코레일과 연계 운행하는 1·3·4호선의 열차를 18회 늘리고 예비용 차량을 5편성 추가 확보했다. 시내버스는 대체수요가 20% 이상 늘어나면 버스운행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인천시와 경기도도 필요 시 광역버스를 추가 투입하고 출퇴근 시간대 버스를 집중 배차키로 했다.

코레일은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 운행 취소 열차와 승차권 반환방법을 미리 공지해 철도이용자가 혼란을 겪지 않도록 사전 안내를 실시한다. 운행 중지 열차를 이미 예매한 이용자에게 개별적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다른 시간대 열차를 예매하거나 버스 등 대체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특히 모바일 승차권에 운행 중지 사실을 표기해 철도이용자가 열차 운행이 중지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역사로 나오는 일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코레일 노사가 지난 5월부터 교섭을 이어오다 끝내 교섭이 결렬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합리적인 대화로 임금 수준, 안내승무원 직접 고용 및 자회사 임금 인상 등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