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철도노조 파업 5주 이상 지속되면 KTX 운행 '반토막'

기사입력 : 2019년11월14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11월19일 09:55

4주 단기 파업시 68.9% 수준..장기 파업 시 필수유지 수준 운행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이 5주를 넘어서면 KTX 운행 횟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대체인력의 피로도와 운행 안전을 위해 운행률을 필수유지업무 수준으로 줄인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예정된 철도노조의 파업이 4주(단기) 안에 끝날 경우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행하는 모든 철도의 열차 운행률은 평소 대비 74.9% 수준으로 줄어든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파업 시(단기) 열차운행계획 (제공=국토부) 2019.11.14 syu@newspim.com

먼저 수도권 광역전철 1·3·4호선의 운행률은 평시 대비 82.0%로 떨어진다. 주간 국토부는 비상 인력을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치해 출근 시 92.5%, 퇴근 시 84.2%의 운행률을 유지할 계획이다. ITX청춘은 58.5% 수준으로 운행한다.

KTX 운행률은 평시 대비 68.9% 수준으로 운행한다. 다만 파업을 하지 않는 수서발고속철도(SRT)의 운행률을 포함하면 전체 고속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78.5%다.

일반열차는 필수유지 운행률인 60% 수준으로 운행한다. 새마을호는 58.3%, 무궁화호는 62.5%, 누리호는 57.1% 수준이다. 화물열차는 철도공사 내부 대체기관사 358명을 투입해 평시 대비 31.0%로 운행한다.

다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대체인력 피로도와 운행 안전 확보를 감안해 KTX 운행률은 필수유지업무 수준인 56.7%로 낮아진다. 주간 총 운행횟수가 2078회에서 1179회로 줄어든다.

파업시 인력은 평시(2만3038명) 대비 62.0% 수준인 1만4293명로 운영된다. 필수유지인력 9630명과 대체인력 4663명이다. 대체인력은 코레일 내부자원 3665명과 기술협회 8명, 군인력 381명, 기타 609명으로 운영된다.

국방부에서 광역전철 기관사 131명과 전동차 승무원 250명, 통제원 15명 등 총 396명을 지원한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