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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농민들에게 160억佛 이어 '돈 보따리' 또 푼다…美·中무역전쟁 지원책

기사입력 : 2019년11월18일 05:15

최종수정 : 2019년11월18일 06:15

[LA(어바인)=뉴스핌]김정태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수감사절 연휴 전 미국 농민들에게 '돈 보따리'를 푼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 위대한 농민들은 추수감사절 전에 '현금'을 또 한번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은 농장들과 농민들에게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당신도 눈치챘겠지만, 중국은 다시 농산물을 사들이기 시작했고 일본과도 (농산물 수입) 거래를 끝냈다. 즐기세요!"라고 올렸다.

이 돈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농산물 판로가 막힌 농민들을 지원하는 사실상 미국 정부 지원책의 일부다.

미국 농무부는 다음 주부터 미국 농부들에게 2019년 2차 무역 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지급액은 지난 5월 발표한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농민들의 보상금 160억 달러(약 18조6720억 원)의 두 번째 지급액이다. 중국은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매긴 뒤 콩과 돼지고기 등 미국의 주요 농산물 수출품에 관세를 부과했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은 1단계 무역협정을 합의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지만 언제 타결될지는 불투명하다.

dbman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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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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