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주간 중국 증시브리핑] 2900포인트 무너진 증시, 무역 협상에 촉각

기사입력 : 2019년11월18일 10:19

최종수정 : 2019년11월18일 10:19

미중 무역협상 진전 추이에 증시 영향 관측
해외자금 6주 연속 A주 시장 순유입세 보여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증시는 이번 주(11월 18일~22일) 미·중 무역협상 추이 및 외국인 자금 유입 등 요인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진전 기미를 보이는 무역협상 추이가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7일 관영 신화통신은 미국과 중국 무역 협상 대표가 전화 통화를 통해 건설적인 논의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지난 16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또 양국 무역 협상단이 1단계 무역 합의를 두고 이견을 좁히고 있다고 전하면서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셔터스톡]

최근 A주 시장에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외국인 자금은 증시 반등을 자극하는 주요 동력이 되고 있다. 해외 투자자들은 MSCI 지수 추가 편입 등 호재로 인해 중국 증시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 주(11월11일~15일) A주 시장에 들어온 북상자금은 17억 9100만위안을 기록, 6주 연속 순유입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자, 비철금속, 화공, 농축수산 등 섹터에 해외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자 업종에 투자가 집중되면서 외국인이 보유한 섹터 주식은 35억 9900만 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하이캉웨이스(海康威視 002415)가 개별 종목 중 해외 투자자들에게 가장 각광받는 상장사로 조사됐다. 하이캉웨이스는 지난주 6억 3100만위안의 해외 투자금이 몰렸다. 이어 우량예(五糧液 000858), 원스구펀(溫氏股份,300498)에 유입된 투자금은 각각 2억 5900만 위안, 2억 5100만 위안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통화정책 미세 조정을 통해 '돈 줄'을 풀 것으로 관측된다. 인민은행은 지난 5일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대출금리 인하(3.25%)를 단행했다. 2016년 2월 이후 3년 만이다.

인민은행은 5일 대출우대금리(LPR)와 연동되는 MLF 금리를 0.05% 포인트 낮추면서, 40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5일 1년 만기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를 통해 2000억 위안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풀면서 이번 달 들어 6000억위안의 유동성을 시장에 주입했다.

중신(中信)증권은 "당국이 연말 혹은 오는 2020년 초에 지급 준비율 인하 조치를 통해 유동성 공급을 추가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 주(11월11일~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무역협상 불확실성 고조 및 뚜렷한 상승 재료 부족으로 침체된 양상을 보이며 2900포인트대 밑으로 떨어졌다. 주간 기준으로 2.46% 하락했다.

11월11일~15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