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한-이스라엘 국제협력컨퍼런스'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과 이스라엘간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기술 협력을 위한 교류의 장이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안다즈 호텔에서 한-이스라엘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기술 협력 확대를 위한 '2019년 한-이스라엘 국제협력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이스라엘의 자율차 센서 및 시스템 반도체 부품 관련 전문기업과 통합 운영 플랫폼 등 서비스 전문기업 10개가 방한하며, 국내외 자동차 제조사 및 서비스 기업 등 관련 산학연 약 250여명이 참석한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2019.10.24 jsh@newspim.com |
정부는 자동차 산업의 친환경화·지능화·서비스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관계부처 합동으로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산업부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스마트 모빌리티를 주제로 양국 전문기업 및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는 자율차,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드론 및 항공, 차량용 에너지, 차량 서비스, 도시 교통 등 차세대 이동에 관한 광범위한 분야를 통칭한다.
행사는 개회식 및 기조연설, 산학연간 1대 1 상담회 등 네트워킹 행사로 구성된다. 기조연설에는 이스라엘의 넥스트기어 벤처(NextGear Venter)사의 켄트 루카스(Kent Lucas)가 20년 이상의 글로벌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한-이스라엘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의 협력방안'을 발표한다. 또 한국 자율주행차 분야 석학인 선우명호 한양대 교수가 '자율주행의 주요 핵심 이슈와 도전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이외 이스라엘의 자율차 분야 전문 기업이 ▲센서(Brodmann17, RFISEE 등) ▲반도체(irp Systems, ottopia 등) ▲서비스(C2A security, autofleet)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자사의 핵심 기술 및 협력 아이디어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사전 매칭된 한-이스라엘 기업간 약 80건의 1대 1 기술 상담회 및 네트워킹 행사가 열린다.
한편 올해는 한국과 이스라엘이 산업기술 협력이 20년을 맞는 해다. 양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난 7월 방한한 이스라엘 리블린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시 논의사항의 조속한 이행 등 산업기술 분야 협력에 대한 양국의 추진의지와 나아갈 방향 등을 재확인한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발굴된 협력 아이디어 및 공동 기술개발 과제 기획 등을 내년도 사업에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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