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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수요·공급기업 협력, 국내 수요 60% 생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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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중기투자 1800억…추가고용 330명 발생"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반도체·전기전자 분야에서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소재·부품에 대한 국내 수요의 최대 60%를 생산하도록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경기도 안산시 율촌화학 기술연구소에서 '제2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위원회'를 주재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최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으로 인해 이 순간에도 고난도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피나는 경쟁과 노력이 산업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번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 협업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경기도 안산 율촌화학 기술연구소에서 '제2회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19.11.20 onjunge02@newspim.com

정부는 이날 소부장 경쟁력위원회에서 반도체·전기전자 등 분야에서 4개의 상생협력 사업들을 최초로 승인했다. 해당 사업은 공공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초·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함께 기술개발과 상용화 테스트까지 일괄 추진하는 협력 모델이다.

구체적으로는 ▲이차전지 핵심소재 개발 및 생산 ▲수입의존도 90% 이상인 반도체 장비용 부품 개발 ▲자동차·항공 등 핵심소재인 고품질 산업용 탄소소재 생산 ▲전량 수입 중인 전자부품 핵심소재에 대한 기술개발 및 공급사업 등이다.

정부는 4개 사업을 통해 해당 분야에서 향후 5년간 중소기업의 투자 1800억원과 추가고용 330명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품목에 따라 다르지만 해당 소재·부품에 대한 국내 수요의 최대 60% 수준이 안정적으로 생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관련해 홍 부총리는 "공급기업에게는 안정적인 수요처를, 수요기업에게는 공급품질 개선이라는 상호이익을 제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산학연 융합을 통한 소재·부품·장비 기초·원천기술 조기확보 방안 ▲소재·부품·장비 기술 조기확보를 위한 '특허기반 연구개발'(IP-R&D)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산학연 융합을 통한 원천기술 조기확보'는 산학연 융합 기반의 '4P(Portfolio, Pipeline, Process, Platform) 전략'으로 미래소재 중심의 기술개발 위주 사업에서 자립이 시급한 핵심소재 기술개발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대학 기초연구와 출연연구원의 응용연구, 기업의 개발연구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한편, 과기부의 기초·원천기술 개발이 중기부, 산업부로 이어져 상용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부처간 협력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허기반 연구개발'(IP-R&D) 강화방안은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핵심특허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R&D의 경우 소부장 R&D에 IP-R&D를 전면 확대하고 민간 R&D도 기업 성장단계별로 맞춤 지원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이러한 조치들을 통해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의 수출제한조치는 한일 양국에 공히 피해를 초래함은 물론 글로벌 밸류체인(GVC)를 현격히 약화시킬 것"이라면서도 "핵심 품목의 항구적 공급 안정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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