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우리넷이 양자정보통신 테스트베드 예산의 국회 통과 기대감에 상승세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우리넷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날보다 700원, 6.33% 오른 1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예산 예비심사에서 양자정보통신 테스트베드 예산 100억원 증액(안)을 의결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신청한 60억 원을 기획재정부가 전액 삭감했지만 과방위가 금액을 늘려 예산결산특별위윈회 심의를 요청한 것이다. 양자정보통신 테스트베드 예산은 예결위를 거쳐 12월 초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양자정보통신은 양자의 물리 특성을 활용해 데이터의 초고속처리(양자컴퓨팅), 정밀수집(양자센서), 안전전송(양자암호통신)이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우리넷은 올해 1월 양자암호 연동 광통신장비의 자체개발에 성공했다.
한편 시장조사 기관 마켓리서치미디어는 2025년 국내 양자정보통신 시장이 약 1조4000억 원,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26조9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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