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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해외투자] 서철수 "저금리 시대 글로벌 자산배분 필수...내년 해외주식 진입 적기"

기사입력 : 2019년11월21일 15:47

최종수정 : 2019년11월21일 17:00

"국내 자산쏠림 벗어나야"
"내년 글로벌 경기 선행지수 바닥...해외주식 진입 적기"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해외 투자전략을 짤 때 한 국가의 시장을 집어서 투자하기보다 다양한 지역과 자산을 균형있게 담되, 좋은 전망을 가진 시장의 비중 늘려 가는 걸 추천합니다. 지역과 자산군을 나눈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인 수익률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2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뉴스핌 투자포럼에서 서철수 미래에셋대우 고객글로벌자산배분 본부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철수 미래에셋대우 고객글로벌자산배분 본부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뉴스핌 투자포럼에서 '2020년 해외투자 및 자산배분 전략'을 주제로 강연를 하고 있다. '2020년 해외투자로 재산 굴리기'를 주제로 개최된 '뉴스핌 투자포럼'은 1%금리 시대를 헤쳐나갈 '해외투자'에 대한 모든 노하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2019.11.21 mironj19@newspim.com

이번 투자포럼 주제는 '2020년 해외투자로 재산 굴리기'다. 서 본부장은 첫번째 강연자로 나서 '해외투자 및 자산배분 전략'을 발표했다.

서 본부장은 한국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가 국내 자산에 쏠려있는 점을 지적했다. 국내와 해외로 나눈 포트폴리오 구성을 강조했다. 고령화·저금리·저성장 시대 자산 수익률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글로벌 자산배분으로 안정적 수익률을 달성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다양한 자산군을 섞어 위험을 줄이고, 변동성을 관리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서 본부장은 내년이 해외주식 진입 적기라고 봤다. 그는 "글로벌 경기 선행지수를 보면 중국을 뺀 나머지 OECD 국가들이 내리고, 브릭스·인도네시아·남아프리카공화국도 바닥 조짐"이라며 "주식 투자에서 제일 좋은 시기는 바닥이라는 점에서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철수 미래에셋대우 고객글로벌자산배분 본부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뉴스핌 투자포럼에서 '2020년 해외투자 및 자산배분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0년 해외투자로 재산 굴리기'를 주제로 개최된 '뉴스핌 투자포럼'은 1%금리 시대를 헤쳐나갈 '해외투자'에 대한 모든 노하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2019.11.21 mironj19@newspim.com

배당 투자도 예금 수익률을 웃도는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전략으로 꼽았다. 서 본부장은 "글로벌 배당 수익률이 평균적으로 2.5~3% 정도인데, 한국 1년 예금 이자인 2%보다 높다"며 "가격 변동 때문에 개별 주식 투자가 부담스럽다면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도 전략"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짤 때는 자신의 투자자 성향, 리스크, 투자금 제약조건, 목표 수익률을 먼저 따져보라고 제안했다. 이후 △얼마를 어디에 분배할지 △개별주식, 펀드, ETF 등 어떤 자산을 담을지 △직접투자할지, 전문가에게 일임할지 △언제 투자할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늘 설명이다.

환율에 대해선 기축통화 보유전략을 들었다. 서 본부장은 "지난 10년간 달러화나 위안화가 수익성 측면에서 원화 보유전략보다 이득이었다"며 "기축통화는 가치저장 수단 측면에서 유효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투자 자산의 자체 수익률에만 집중하고 싶다면 환 헤지 전략으로 가져가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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