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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어린이집 학부모 대상 '나는 좋은 부모일까' 교육

기사입력 : 2019년11월22일 14:47

최종수정 : 2019년11월22일 14:47

강은미 인재경영교육원 대표 '4차산업혁명시대 자녀교육' 강연

[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전남 나주시는 지난 21일 오후 6시 한전 한빛홀에서 관내 어린이집 학부모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어린이집 부모교육'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강은미 한국인재경영교육원 대표는 '4차산업혁명시대 자녀교육'이라는 주제로 행복한 가정 구현과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자녀 양육 노하우에 대해 집중적으로 강연했다.

[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나주시, 어린이집 부모교육 모습 [사진=나주시] 2019.11.22 jb5459@newspim.com

강 대표는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방법은 "과연 나는 좋은 부모인지, 내가 원했던 부모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등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며, 지난 삶을 자성해 보고, 자신의 시야와 생각을 넓혀 가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우리 나라 아동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OECD국가 중 6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며, 바람직한 양육의 조건으로 △정서적 유대감 형성 △민주적인 훈육 △창의성 있는 자녀로 키우기 등을 꼽았다.

이 밖에도 강 대표는 맞벌이 부부의 역할 나누기, 육아와 자녀 교육에 있어 부부 간 행복 지키기, 부모 유형별 추천 실행 방안 등을 설명하며,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자녀 양육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자녀의 미래에 얼마나 큰 악영향을 끼치는지 깨닫고, 올바른 양육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인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출산과 물질만능주의로 인한 부모들의 과다한 관심과 잘못된 양육 습관으로 인한 자녀들의 개인주의적 성향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올바른 자녀 양육 방법을 부모가 스스로 터득하고,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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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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