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지소미아 연장에도 황교안 단식 지속…"선거법·공수처법 저지 투쟁 계속한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22일 18:53

최종수정 : 2019년11월22일 18:54

지소미아 연장 소식에 "이제 산 하나 넘었을 뿐"
대통령의 '단식 중단' 요청에도 이어갈 예정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사흘째 단식 투쟁에 나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연장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단식을 이어가기로 했다.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 저지를 위해서다.

김명연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22일 지소미아 연장 결정 발표 이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황 대표는 지소미아 연장과 패스트트랙 법안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20일부터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파국으로 몰아갈 뻔 했던 지소미아 파기가 철회돼 다행"이라며 "국가 안보를 걱정해주신 국민들 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2019.11.21 kilroy023@newspim.com

그는 "지난 8월 22일 청와대의 지소미아 파기 결정 이후 3개월간 대한민국은 극심한 국론분열은 물론 안보의 근간인 한미동맹이 흔들리는 위기로 내몰렸다"면서 "한일 양국의 노력을 통해 지소미아는 안정적으로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황교안 대표는 지소미아 파기 철회를 촉구하는 단식을 이어왔다"며 "이제 산 하나를 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공수처법과 연동형비례대표제의 선거법 저지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은 단식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지소미아 파기 철회 결정 발표 이후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황교안 대표의 단식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강 수석은 지소미아 연장 결정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단식 중단을 촉구했다.

강 수석은 "문 대통령은 국익의 문제에 대표님이 이렇게 단식까지 해 주신데 대해 한 편으로는 죄송하고 또 한편으로는 감사드린다고 말씀하셨다"며 "그런 만큼 단식을 풀어주십사 말씀 주셨다"고 전했다.

강 수석은 이어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만찬에 여야 5당 대표를 모시려 하니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강 수석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황 대표는 단식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청와대 앞에서 단식 투쟁을 지속할지, 국회 앞에서 진행할지에 대해서는 정하지 않았다.

김 수석대변인은 "지속적으로 투쟁은 하겠으나 방법은 사안에 따라 유동적으로 하겠다"며 "회의를 통해 지속해서 결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