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2위 은행과의 업무협약…우량업체 대상 글로벌 금융지원 기반 마련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KEB하나은행은 글로벌 금융비즈니스 영역 확대 및 신남방정책 주요 대상국 인도의 수도권 지역에 대한 영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2일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州) 구루그람(Gurugram)시(市)에 '구루그람 지점' 개점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사진 왼쪽부터 안영진 현대자동차 상무, 양승진 KEB하나은행 구루그람지점장, 권호상 KEB하나은행 유럽중동지역대표, 신봉길 주인도대한민국대사, 란주씩티아 (Ms. Ranju Sigtia) ICICI은행 대표(FIG Head), 김문영 코트라 서남아지역본부장, 김진옥 KC코트렐 부사장, 박의돈 재인도한인회장 2019.11.24 rplkim@newspim.com |
'구루그람(Gurugram) 지점'은 2015년 첸나이(Chennai)지점 이후 KEB하나은행이 인도에 개설한 두 번째 지점이다.
구루그람시는 수도 델리와 인접한 위성도시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생산 공장이 있는 노이다시와도 인접하고 있다.
구루그람(Gurugram) 지점은 인도의 수도권을 포함한 인도 북부지역 영업을 담당하게 된다. 기존 첸나이지점은 현대자동차 인도법인과 협력업체들이 밀집된 인도 남부지역의 영업을 각각 관할하게 돼 영업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
구루그람(Gurugram) 지점은 인도 수도권에 진출한 120여개의 한국계 기업은 물론 인도 현지의 유망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 금융지원을 목표로 개설됐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인도 2위 은행인 ICICI(Industrial Credit and Investment Corporation of India) Bank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현지 우량업체에 대한 글로벌 금융지원의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개점식에서 권호상 KEB 하나은행 유럽중동지역대표, 신봉길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 ICICI은행 란주씩티아 대표, 박의돈 재인도 한인회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권호상 KEB하나은행 유럽중동영업본부 지역대표는 이날 개점식에서 "내년 초에는 인도 금융의 중심지인 뭄바이, IT거점인 뱅갈루루에도 신규 진출을 본격 타진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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