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는 환경부의 2019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평가에서 혁신적 모범을 보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시·군의 경우 영암군, 함평군이 최우수, 완도군이 우수 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평가는 환경부가 전국 159개 수도사업자를 대상으로 수도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상수도 시스템 구축 및 운영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급수 인구에 따라 Ⅱ~Ⅳ 그룹으로 나눠 3개 분야 29개 항목을 평가한 Ⅲ그룹에선 영암군이 최우수, 완도군이 우수, Ⅳ그룹에선 함평군이 최우수를 수상하는 등 전남도는 모든 그룹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8년에도 함평군과 장흥군이 최우수 수도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전남도는 2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둬 혁신적 모범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남도의 상수도시설은 정수장 86개소, 취수장 62개소, 상수관로 1만 8530㎞이며, 1인당 1일 평균 359리터의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다.
상수도 시설별 급수인구는 광역·지방상수도 171만 5000명(89%), 마을상수도 8만 8000명(4.6%), 소규모 수도시설 5만 4000명(2.8%)으로 전체 도민의 96.4%가 상수도를 공급받고 있다.
또한 섬이 많은 특성상 도서지역의 안정적 수돗물 공급을 위해 해저관로와 해수담수화시설이 필요한 실정으로, 현재 해저관로 공급시설은 29개소(광역 9개·지방 20개)와 해수담수화 시설은 6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으로 65개 지구에 848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상수도를 공급받지 못하는 도서벽지는 해수담수화사업과 해저관로 연결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박봉순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앞으로도 수도사업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해 경쟁력 있는 상수도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도민의 보편적 물 복지 실현과 수도서비스 품질 향상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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