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조건 없는 트레이드를 통해 SK 와이번스 내야수 나주환을 영입했다.
나주환(35)은 북일고를 졸업한 뒤 2003년 2차 2라운드 16순위로 두산베어스에 입단했으며, 2007년 11월 SK로 팀을 옮겼다.
나주환이 조건없는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사진= SK 와이번스] |
통산 15시즌 동안 타율 0.262, 83홈런, 467타점, 503득점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는 9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2(225타수 50안타), 20타점, 14득점을 올렸다.
프로야구 구단 KIA 측은 "조건 없는 트레이드를 결정해 준 SK 구단에 감사하다. 나주환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데다 유격수와 2루 수비가 가능해 내야 백업 요원으로 활용폭이 크다"고 전했다.
SK는 "코치연수나 프론트를 제안했으나 본인이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를 타 구단들에 공유했고, KIA가 관심을 가지면서 상호 간 무상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