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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문대통령, 조코위 대통령에 "인니 수도 이전에 한국 경험 도움될 것"

기사입력 : 2019년11월25일 17:07

최종수정 : 2019년11월25일 17:07

조코위 인니 대통령과 53분 정상회담, 한·인니 수도 이전 협약 평가
조코위 "한국의 발전된 기술이 수도 이전 사업에 도움 주길"

[서울·부산=뉴스핌] 특별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인도네시아의 핵심과제인 수도 이전에 한국의 행정수도 이전과 스마트시티 조성 등의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오후 2시 30분부터 53분 동안 정상회담을 가졌다.

[서울=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대통령. [사진=청와대페이스북 ] photo@newspim.com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신정부 중점과제인 수도 이전 사업을 잘 알고 있다"면서 "국토균형발전 추진과 스마트시티 조성 등 한국의 경험이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새 수도는 스마트 시티, 친환경도시, 안전한 도시로 개발하려고 한다"며 "한국의 발전된 기술들이 수도 이전 사업에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양국 정상의 이같은 논의는 이날 '한국·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및 개발에 대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것에 대한 평가다.

조코위 대통령은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수도 이전을 추진 중이며, 지난 8월 수도 이전 대상지와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새로운 수도는 보르네오섬에 건설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대략 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MOU로 한국 국토부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는 향후 스마트시티, 도로, 수자원 관련 수도 이전 및 개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양 정상은 이와 함께 인프라, 방산, 환경, 공공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방안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양 정상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최종 타결을 환영하며 양국 간 교역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채송무 기자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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