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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A·빌스 미8군 사령관, 평택시 명예시민 됐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26일 14:48

최종수정 : 2019년11월26일 14:48

77년 평택서 군 생활 시작, 부친 6.25 참전용사로 한국과 각별한 인연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마이클 A·빌스 미8군 사령관이 평택시 명예시민이 됐다. 

평택시는 26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미8군 사령관 내외와 평택시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8군 사령관 마이클 A·빌스 중장에게 명예시민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26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미8군 사령관 내외와 평택시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8군 사령관 마이클 A·빌스 중장에게 명예시민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왼쪽 일곱번째부터 정장선 평택시장, 마이클 A·빌스 미8군 사령관)[사진=평택시청] 2019.11.26 lsg0025@newspim.com

이날 명예시민패 수여식에서 빌스 장군은 "42년전 작은 헬리콥터 기지였던 첫 발령지 캠프험프리와 친절했던 평택시민들을 기억한다"며 "50만 대도시로 성장한 자랑스러운 도시 평택시의 일원이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평택시민과 주한미군이 지역사회의 일원이자 좋은 이웃으로 발전적 관계 속에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빌스 사령관은 77년 평택에서 군 생활을 시작해 평택에서 마무리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며 "6.25 참전 용사이신 부친에 이어 2대에 걸쳐 한국과 뜻 깊은 인연을 맺고 지역사회와의 화합과 한미관계 강화에 크게 기여하신 빌스 장군이 명예시민이 되신 것을 평택 시민과 함께 환영하고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빌스 사령관은 지난해 1월 미8군 사령관으로 취임해 '한미 어울림 축제' 공동 주최를 통한 평택시민과 주한미군의 화합의 장을 마련했으며 시의 '평택 아메리칸코너' 유치 활동을 적극 지원, 미국무부의 개설 승인에 크게 기여하는 등 한미 간 우호협력 증진과 상생의 가치 실현을 위해 앞장서왔다. 

lsg00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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