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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수도권 비규제지역 분양...낮은 가점자 ′노려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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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광명·수원 등에서 새 아파트 공급
청약 경쟁률 및 당첨 가점 높아져
전문가들 "가점 낮다면 수도권 지역에서 유망 단지 선별"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경기도 안양·광명·수원, 인천을 비롯한 청약 비규제지역에서 건설사들이 분양에 나선다. 상대적으로 청약 경쟁률과 당첨 커트라인이 높지 않아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이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대방건설은 경기도 안양·광명, 인천 미추홀구·서구 검단에서 각각 분양에 나선다. 이들은 분양가상한제와 청약조정대상을 받는 지역이 아니다.

인천광역시의 한 분양 단지 견본주택 방문객 모습. [사진=뉴스핌DB]

GS건설은 이날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에 들어서는 '아르테자이'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 이 단지는 안양예술공원 입구 주변을 재개발해 들어서는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12개 동, 총 1021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45가구(전용면적 39~76㎡)다. 단지에서 지하철 1호선 관악역과 안양역을 이용할 수 있고 주변 지역에 월곶~판교선 만안역(가칭)도 들어설 계획이다.

대방건설도 이날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지구 AA12블록 일대에 짓는 '검단신도시2차 노블랜드 에듀포레힐'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21개 동, 총 1417가구(전용 75~109㎡)로 구성된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으로 예정된 101역과 102역이 가깝다. 인천 지하철 2호선도 연장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다음 달 광명시 광명동 광명뉴타운 15구역을 재개발한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7층, 12개 동, 총 1335가구(전용 36~84㎡)로 조성된다. 이 중 460가구(전용 36~59㎡)가 일반분양된다. 단지에서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가깝다.

현대건설은 다음 달 수원시 팔달구 팔달6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33개 동, 총 2586가구(전용 39~98㎡)로 조성된다. 이 중 155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에서 지하철 분당선 매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다음 달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1구역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2개 동, 총 2958가구(전용 39~93㎡)로 조성된다. 이 중 191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에서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주안역도 인접하다.

아파트값 상승이 장기간 지속되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자 경기와 인천 지역 분양 단지들의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 당첨 안정권이 아니라면 가능한 빨리 청약하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번달 코오롱글로벌이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에 분양한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1·2단지'는 1순위 청약 결과 37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2645건의 청약 통장이 몰려 평균 경쟁률 60.4대 1을 기록했다. 두산건설이 지난달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분양한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는 1순위 청약에서는 평균 4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청약 가점이 낮아 당첨 안정권이 아니라면 수도권 지역 분양 단지들을 노려볼 만하다고 분석한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청약 가점이 낮아 서울에서 당첨되기 어렵다면 수도권 지역으로 눈을 돌려 입지가 좋은 단지를 선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위례신도시를 비롯한 지역은 한때 미분양이었지만 뛰어난 입지와 거주환경으로 시세가 크게 뛰었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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