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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DLF 분쟁조정위원회 내달 5일 개최

기사입력 : 2019년11월29일 15:11

최종수정 : 2019년11월29일 15:14

키코도 연이어 결정하기로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던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관련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가 다음 달 5일 열린다. 먼저 이슈가 됐던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보다 DLF 분쟁 조정이 먼저 시작된다.

금감원은 DLF 손해배상과 관련한 분조위를 12월 5일 오후 1시30분에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이형석 기자 leehs@

DLF는 기초 자산인 해외금리 하락으로 대규모 손실이 한때 발생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던 상품이다. 총 판매잔액이 지난달 8일 금감원 발표기준 8224억원으로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 등 총 6개 금융회사가 판매했다. 주로 사모로 판매되며 개인투자자 3554명이 투자했다. 금감원은 지난 8월부터 DLF 검사를 벌인 결과 전체 판매 건수의 약 절반가량에서 불완전판매 사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에 접수된 DLF 민원은 약 270여건이다.

금감원은 사전조사를 바탕으로 분쟁조정 사례의 '대표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복수의 민원을 분조위에 안건으로 올릴 계획이다. 손해배상 비율은 투자자별 상황과 피해금액에 따라 다르게 나올 전망이다. 은행권은 금감원 분조위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금감원은 DLF 분조위 이후 연이어 키코 관련 분조위를 개최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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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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