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예술창작인촌 입주작가 작품 선택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아세안 정상 부인들에게 선물한 S 화장품과 십장생문 경대를 감싼 보자기로 강릉 예술창작인촌 입주작가인 임영규방 박인숙 작가의 작품이 채택돼 눈길을 끌었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아세안 정상 부인들에게 선물한 S 화장품과 십장생문 경대를 감싼 강릉 예술창작인촌 입주작가인 임영규방 박인숙 작가의 선물 보자기.[사진=강릉시] 2019.11.29 grsoon815@newspim.com |
이번 행사를 위해 별도로 제작된 선물세트는 S브랜드의 화장품세트와 한국의 대표적인 길상 문양인 십장생 문양을 경대와 보자기에 새겨 넣어 건강·안녕 기원 마음을 담았다.
십장생문 두석작식 경대는 중요무형문화재 장인 2명이 참여해 탄생했고 느티나무 경대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조화신 소목장의 작품이며, 경대의 금속 장식인 두석은 중요무형문화재 제64호 박문열 두석장이 새겼다.
선물을 감싸는 보자기는 강릉 전통규방 공예작가인 임영규방 박인숙 작가 작품으로 과거 궁중에만 놓을 수 있었던 금사 자수로 사슴, 학, 거북, 소나무 등의 십장생 문양을 섬세하게 수놓았다.
또 혼례 때 신랑 신부의 백년해로를 기원하는 기러기를 형상화한 매듭으로 마무리하고 보자기 안쪽을 비단으로 해 고급스러움과 정성을 더했다.
임영규방 박인숙 작가는 "강릉의 전통 규방공예를 세계 정상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큰 보람 느켰다"며 "앞으로 더욱 작품 활동에 매진해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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