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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교수 4명 저서, '2019년 세종도서' 선정

기사입력 : 2019년12월01일 17:26

최종수정 : 2019년12월01일 17:26

교양부문 정재훈·좌용주, 학술부문 고성룡·윤용진 교수

[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상대학교는 1일경상대학교 교수 4명(명예교수 포함)의 저서가  '2019년 세종도서'에 선정됐다 밝혔다. 

[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상대학교 교수 4명의 저서가 2019년 세종도서에 선정됐다.(왼쪽부터 정재훈, 좌용주, 고성룡, 윤용진 교수의 저서 표지) [사진=경상대] 2019.12.01 lkk02@newspim.com

인문대학 사학과 정재훈 교수의 '유라시아로의 시간 여행'은 중앙아시아사 대표 연구자들의 최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복원한 실크로드 여행가들의 여정이다.

중앙아시아사 대표 연구자 여섯 명은 지난 5000년간 다양한 목적으로 실크로드를 오갔던 여행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이 지역이 동서양을 연결한 가교로서만이 아니라, 하나의 역사적 단위로서 세계사의 전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음을 압축적으로 서술했다.

이 책은 한반도에서 유라시아 대륙을 지나 유럽에까지 이르는 광활한 길, 이른바 철의 실크로드가 가시화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과거 그 길 위에서 펼쳐진 역사를 새롭게 재조명해보려는 시도이다.

자연과학대학 지질과학과 좌용주 교수의 '오스트레일리아가 우리나라 가까이 오고 있다고?'(나무를심는사람들, 교양부문)는 청소년들이 지구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쓴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40개의 질문과 40개의 답을 읽으면서 46억 살 지구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어떻게 변해 왔는지, 그리고 지금 지구에서는 어떤 일이 왜 벌어지는지, 미래의 지구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그려볼 수 있다.

공과대학 건축학과 고성룡 교수의 '건축의 공간개념- 근대건축의 역사와 이론에서 진화한 새로운 개념(도서출판 씨아이알, 학술부문)'은 근대건축 이래 건축의 가장 큰 미학적 가치인 공간개념을 체계적으로 다룬 코르넬리스 판 드 벤의 명저 'Space in Architecture'를 번역한 것이다.

이 책은 근대 건축운동의 역사와 이론에서 공간 개념의 생성과 발전을 그 주요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건축역사, 건축과 예술과의 관계, 근대 건축운동의 발전에 대한 수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공간 개념에 대한 연구는 드물었다. 이에 여러 세기 동안 건축사고를 조성하고 깨우치는 데 공간 개념이 어떻게 중요한 주제가 되어왔는지를 밝히고 있다.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윤용진 명예교수의 '자연의 소통기술(자유아카데미, 학술부문)'은 생명체들의 특별한 화학적 움직임을 통해 무엇이 어떻게 자연을 자연스럽게 하는지를 살펴보고, 생명체가 왜 소통해야 하며 어떻게 소통하고 활용하는가를 다루었다.

또 단백질, DNA, RNA 및 헤모글로빈의 기능은 어디에 기인하며 어떻게 그런 기능을 발현하는가를 다루었다. 세포를 조금 더 화학적으로 들여다보고, 자연의 스마트한 화학적 현상을 살펴보고 있다.

세종도서로 선정되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도서 당 800만원 이내로 도서를 구입해 공공도서관 등 850곳에 보급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lkk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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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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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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