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외국인 18일째 '셀 코리아'...전문가 "12월 매도강도 둔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5년 12월 이후 가장 긴 순매도 행렬
MSCI 리밸런싱·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작용
"매도 규모 줄어도 순매수 전환 쉽지 않을 것" 우세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외국인들이 국내증시에서 연일 빠져나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월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리밸런싱이 마무리된 이후 약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매도세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일단 전문가들은 12월 들어 매도 규모 자체는 잦아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난항을 겪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 시기가 예상보다 길어질 경우 외국인 매도세가 상당기간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모양새다.

외국인 연속 순매도 기록 추이 [자료=FN가이드, NH투자증권]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시31분 현재 외국인투자자들은 100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 달 7일 이후 18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가 이어진 것이다.

이는 2015년 12월2일부터 2016년 1월5일까지 2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한 이후 가장 긴 기록했다. 해당 기간 외국인들이 내다 판 국내주식 규모는 약 3조9000억원에 달한다. 

외국인들의 '셀 코리아(Sell Korea)'는 곧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8월 이후 반등을 모색하며 2160선까지 탈환했던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가 시작된 이후 약세를 면치 못하는 중이다. 11월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지난 달 29일에는 하루에만 30포인트 넘게 급락하며 2100선 밑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MSCI 신흥지수(EM) 내 코스피 비중 감소와 더불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이 외국인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인권법에 서명한 이후 불안심리가 최고조에 달하며 선제적인 위험관리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MSCI EM 11월 리밸런싱 관련 수급 파장이 외국인 투매와 맞물리며 시장 교착상태가 전개됐다"며 "미중 무역협상 연내 합의지연 우려, 중국 A주 내 편입종목수 증가, 인도 유동비율 급증, 사우디 아람코 상장 등의 여파로 8월 리밸런싱 대비 시장충격이 상당했다"고 진단했다.

외국인들의 순매수 전환을 이끌 뚜렷한 호재가 없다는 점도 또 다른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정치적 요소가 큰 미중 무역협상이라는 외부변수가 부각될수록 외국인 매도행렬 역시 재차 확대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순매도 규모는 국내 증시가 미중 무역협상 타결 불안감으로 급락했던 지난 5월 순매도 규모를 넘어서는 수준"이라며 "국내증시가 재차 불안해자 환율도 10월 중순 이후 다시 1180원을 상회한 만큼 단기적으로 순매수세로 전환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반기 유가증권시장과 외국인 누적 순매수 간 상관관계 [자료=퀀트와이즈(Quantiwise), IBK투자증권]

하지만 매도 강도 자체는 점차 약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11월 후반까지 외국인 중심의 매물이 충분히 소화됐고, 2020년 증시 및 한국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경우 외국인 순매도 현상도 진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국채 매입과 외국인 코스피 매수 금액 사이에는 0.6 내외의 상관계수가 존재한다"며 "MSCI 리밸런싱 이슈가 마무리되면서 연준 부양책에 따른 외국인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정책금리 인하 이슈에서 벗어난 글로벌 주식시장은 모멘텀 부재 환경 속에 미중 무역협상의 진행 상황에 따라 등락을 거듭했다"며 "외국인 대규모 순매도에도 상승 흐름이 이어진 점을 감안할 때 12월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단계적 합의, 경기침체 우려 완화 등 경제환경 변화의 기대감이 얼마나 반영될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