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기 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시상식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교육부는 4일 대전 케이더블유(KW) 컨벤션센터에서 'IP(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 제9기 수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1년 1기가 출범한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지식재산 창출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부처협력사업이다. 행사는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이 공동주최하고, 학구발명진흥회가 주관한다.
올해는 총 1238팀이 아이디어를 접수했으며, 최종 50팀이 5개월간 온라인교육, 지식재산 소양캠프, 전문가 컨설팅 등을 거쳐 특허를 출원했다. 지난해(1~8기)까지 특허출원 등록률은 71.3%로, 국내 평균(56.6%)을 웃돌고 있다.
올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에는 구미전자공업고팀(뮤직블록)과 전북기계공업고팀(에코벤치)가 선정됐다.
선광호 지도교사와 3명의 학생(구건우·김현우·이태희)이 참여한 구미전자공업고팀은 기업이 출시 예정인 음계블록에 그림 및 한국블록을 추가해 활용도를 높였다.
이 기술은 회로개발 전문기업 아이원솔루션에 기술이전, 내년 상반기 관련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교육부는 4일 대전 케이더블유(KW) 컨벤션센터에서 'IP(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 제9기 수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구미전자공업고팀의 뮤직블록(좌)와 전북기계공업고팀이 에코벤치. 2019.12.04 kiluk@newspim.com |
전북기계공고팀은 이병술 지도교사와 이승제·오정환 학생이 참여해 유지보수의 용이성을 높이고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해 편의성을 높인 에코 벤치를 개발했다.
한국발명진흥상을 받은 마산공업고팀의 다기능용접헬맷과 부산기계공업고팀의 용접가스 흡입기는 세차·세륜 기업 엔트라에 기술이전됐다.
한국식품마이스터고팀의 회전식 트레이와 숫올라이트도 건강식품기업 넥스에 기술이전 예정이다.
임창빈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우리나라 기술혁신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갈 기술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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