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R&D 성과 공유 및 확산 전략 마련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특허청은 29일 서울 쉐라톤 팔래스 호텔에서 특허기반 연구개발(IP·R&D) 전략 확산을 위한 '제4회 지식재산 혁신기업 협의회 총회'를 개최한다.
IP·R&D는 R&D 초기부터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기술개발 방향을 찾고 공백기술에 대한 우수특허를 선점하는 전략을 말한다.
'지식재산 혁신기업 협의회'는 특허청이 지원하는 IP·R&D 사업에 참여한 산·학·연이 IP·R&D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해 2014년 4월 결성한 자율협의체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특허청 로고 [사진=특허청 홈페이지 캡쳐] 2019.11.29 gyun507@newspim.com |
이번 행사에는 지식재산 혁신기업 협의회 회원과 산·학·연 R&D 관계자·특허 분석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해 특허 전략에 관한 우수사례를 시상하고 공유한다.
행사는 △IP·R&D·보유특허 진단·관리 등에 관한 시상 △2019년도 IP·R&D 우수사례 공유 △소재·부품·장비 산업 대응전략 특강 등으로 진행한다.
'IP·R&D 우수기관 상'은 IP·R&D 지원 사업에 참여한 산·학·연 중 IP 창출·상용화 및 기술이전·매출 증가 등의 성과가 우수한 기관에 주어지는 상이다.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타누스·에이비온㈜·㈜신성이엔지 △우수상(특허청장상) ㈜고산테크·코넷시스㈜·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 △장려상(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상) ㈜스마트시티그리드·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파렛트풀㈜가 수상힌다.
공공기관 보유특허 진단 지원 사업을 통해 효과적인 특허관리 역량을 보여준 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공공기관 보유특허 우수 관리기관 상'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최우수상(특허청장상)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우수상(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상)을 각각 받는다.
지난 8월 진행한 특허 데이터톤 대회에서 우수 아이디어로 꼽힌 팀에 대한 시상도 한다. △최우수상(특허청장상) 김효광 학생 외 3명(팀명: 오조)의 '이차전지 파우치 셀 필름' △우수상(특허청장상) 문민곤 학생 외 3명(팀명: 민트초코)의 '졸음방지용 히어러블'·김도현 학생 외 1명(팀명: 시그널)의 '뉴로모픽 반도체 특허 분석'이다.
이외에 조용덕 교수(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가 과거 삼성전자에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소재·부품·장비 산업 대응전략 수립에 관한 강연도 펼친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연구개발 현장에서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기술개발 방향을 찾는 IP·R&D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IP·R&D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연구개발 현장에 확산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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