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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北 군사적 동향 고려…군사대비태세 확고히 유지"

기사입력 : 2019년12월04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12월04일 11:00

2019 연말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서 발언
"지휘관 중심으로 엄정한 軍 기강과 정신적 대비태세 확립해야"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최근 북한의 창린도 포사격, 초대형 방사포 도발 등과 관련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4일 오전 열린 '2019년 연말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한 자리에서 "최근 북한의 군사적 동향을 고려해 지휘관을 중심으로 엄정한 군 기강과 정신적 대비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군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경두 국방부 장관 photo@newspim.com

정 장관을 비롯해 박한기 합동참모의장, 서욱 육군참모총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김준식 공군참모차장,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기찬수 병무청장 등 국방부・합참・각 군의 주요지휘관 및 참모, 국직기관・병무청・방위사업청의 주요직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비해 확고한 연합방위태세와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지난 6월 북한 소형목선 상황 이후 감시 및 경계작전 보완 추진, 9·19군사합의 이행 과정에서의 안정적 군사상황 관리, 강군 육성을 위한 장병 교육훈련 및 정신교육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추진방향을 토의했다.

또 긴밀한 한·미 공조 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준비, 국방개혁 2.0 추동력 발휘와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 혁신, 지역사회와 포용·상생 방안, 장병 복무여건 개선(군 의료 시스템 개편, 선진병영문화 정착) 등 주요 국방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국방부는 아울러 2020년 주요 국방정책으로써 ▲전쟁 불용 ▲상호 안전보장 ▲공동번영 등을 '한반도 문제해결을 위한 3대 원칙'과 ▲평화 ▲혁신 ▲공정 ▲포용 등 정부의 국정운영 4대 가치를 적극 구현하고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한반도와 역내 안보상황 속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군 본연의 임무에 만전을 기하며 미래를 대비하는 강군으로 거듭나자는 목표를 확인했다.

이를 위해 참석자들은 ▲전방위 안보위협 대비 튼튼한 국방태세 확립 및 한반도 평화정착 뒷받침 ▲상호보완적 굳건한 한‧미동맹 발전과 국방교류 협력 증진 ▲국방개혁의 강력한 추진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뒷받침하는 혁신 강군 건설 ▲공정‧투명하고 효율적인 국방운영체계 확립 ▲국민과 함께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내 포용문화 정착 등 '2020년 국방부 5대 국방운영 중점'을 선정해 이를 추진해 나가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 장관은 "훈련과 연습은 우리 군이 존재하는 핵심가치로, 제대별 지휘관을 중심으로 실전 같은 훈련을 실시해 최상의 전투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 장관은 회의를 마친 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주요 지휘관‧참모를 대상으로 격려 오찬을 실시한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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