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프로야구 구단 KT 위즈가 지난 시즌까지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우완 투수 유원상을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투수 유원상. [사진= KT 위즈] |
천안북일고 출신인 유원상(33)은 2006년 1차 지명으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이후 LG 트윈스와 NC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13시즌 동안 선발 및 중간계투로 활약했고, 개인통산 394경기 출전 771이닝 32승51패 56홀드 6세이브 탈삼진 466개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했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도 선발돼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KT 관계자는 "내년 시즌 즉시 활용이 가능한 선수로 중간 계투진 강화를 위해 영입을 결정했다"며 "다양한 변화구와 좋은 구위를 가졌으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투수들의 멘토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T는 '다른 팀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보겠다'는 선수 본인의 요청을 받아 들여 외야수 김진곤(32)의 보류권을 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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