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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육상전원 구축에 9322억원 투입…"적정 AMP 전기료 산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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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0개 항만 중 13개 항만 1차 선정
AMP 전기료 산출…전기요금 한전과 협의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정부가 항만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육상전원공급설비(AMP, Alternative Maritime Power)' 구축에 총 9322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전국 60개 항만 중 1만6800톤 규모의 연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13개 항만이 선정됐다.

특히 해양당국은 AMP 시범사업 지역인 부산·인천·광양항의 8개 선석(항내 선박 접안장소) 전력사용량을 축척하는 등 '적정한 AMP 전기료 산출'을 계산한다. 적정 전기료가 산출될 경우 이를 토대로 산업통상자원부·한국전력과 전기료 인하·감면혜택 등의 협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4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항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육상전원공급설비 구축 중기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248개 선석 AMP 구축에 총 9322억원이 투입된다.

이 중 정부는 6991억원을, PA는 2331억원을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부산·인천·광양·울산항 PA가 관리하는 시설은 정부 40%, PA 60% 투자다.

이번 1차로 선정된 부산항, 인천항, 광양항, 평택항, 대산항, 군산항, 목포항, 여수항, 마산항, 울산항, 포항항, 동해항, 제주항 등 13개 항만의 AMP 설치는 248개 선석에 달한다.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육상전원공급설비 개념도 [출처=해양수산부] 2019.12.04 judi@newspim.com

AMP란 정박 중인 선박에 필요한 전기를 육상에서 공급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선박은 부두에 접안하는 동안 선내 냉동·냉장설비, 선원의 취사설비 등을 사용한다. 문제는 접안 기간 발전기의 가동으로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이 다량 배출된다.

이는 선박 배출가스로 항만지역 내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인이다.

1차로 선정된 13개 항만은 전국 60개 항만 중 연간 연료소비량이 1만톤 이상인 곳이다. 2차로는 민간소유부두, 재개발예정부두, 위험물 취급부두 등을 제외한 518개 선석 중 미세먼지 심각성 및 AMP 운영여건 등을 고려해 최종 248개 선석이 선정됐다.

이번 계획에 제외된 무역항(13개 항만의 선석중 이번 계획에서 제외된 선석 포함) 및 연안항은 환경규제 등 여건 변화를 고려해 추후 구축시기 및 규모를 검토키로 했다.

더욱이 내년부터 1년 간 부산항 4선석, 인천항 2선석, 광양항 2선석 등 선석 8곳의 실질적인 전력량을 분석하게 된다. AMP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용 선사가 지불해야할 전기 사용료가 고민일 수밖에 없다.

때문에 선사가 AMP를 이용하는 것이 황함유량 0.5%의 선박유를 이용하는 것보다 유리하도록 '전기요금 개편'이 중대 과제다.

정부가 전기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 감면 혜택을 주는 '전기차 특례요금제'와 같이 해수부도 AMP 전력 사용요금에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축척된 전력 데이터를 따지는 등 '적정한 AMP 전기료 산출' 후 산업통상자원부·한전과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한국전력과 요금체제를 바꾸는 문제는 1~2년 시범운영을 하면서 데이터를 축적 후 협상해야 부분"이라며 "실제 전력 사용량, 요금 발생이 얼마나 될지 기본요금 영향이 얼마나 될지를 봐야한다. 데이터가 나오면 전력 기본요금 체제를 인하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이어 "기본요금이 문제다. 단위당 1년 간 피크전력량을 따지는 등 적정한 AMP 전기료 산출이 계산되면 이를 토대로 이용자들이 부담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적정한 AMP 전기료 산출은 저희가 축척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리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한전과의 협의를 통해 전기료 감면혜택 등의 과제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기 기본요금은 부과월 직년 1년 동안 순간최대전력사용량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여기서 순간최대전력사용량은 피크치다. 피크치 계산은 항차별로 합산하지 않고 최대 사용하는 1회 값이 기준이다.

예컨대 A선박이 1항차할 때 1050Kw, 2항차 시 1200Kw, 3항차 950Kw일 경우 피크치인 1200Kw가 기준이다.

세계 1·2위 선사 머스크(Maersk) 78항차, MSC 38항차, 현대상선 50항차 등 연간 166항차(지난 6월 26일 선사 MOU체결 선사제시 이용항차)인 점을 감안하면 '[1173Kw×4선석×0.6(2020년 가동하는 AMP 설치부두 4선식 점유율, 1만3000TEU급 동시 사용)×12개월×8190원(기본요금 단가)]÷166항차=166만6734원(월/항차당)'이 기본요금으로 산출된다.

항만 관계자는 "야간에 사용하는 전력이 크게 없다보니 오히려 한전 입장에서는 야간 전력 수요가 더 늘어나는 셈이다. 선사 입장에서도 AMP 수전설비 설치 선박의 증가로 AMP 이용 선박이 늘어나면 항차당 기본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국전력공사 전력 수급 현황판. 2018.07.24 leehs@newspim.com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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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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