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주승용 "北 미사일 발사, 文정부서 역대 최다...남북관계 일장춘몽 됐다"

기사입력 : 2019년12월06일 10:21

최종수정 : 2019년12월06일 10:21

"北, 심지어 문대통령 모친상 때에도 미사일 발사"
"남북관계 악화된 만큼 북미‧한미관계 역시 악화"
"구경꾼 아닌 중재자로서 제대로 된 역할 해주길"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주승용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6일 "남북관계가 일장춘몽이 되어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상황이 꼬여버렸다"며 "북한이 역대 정부를 통틀어 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많은 미사일을 발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에서 "북한은 김대중 정부 1차례, 노무현 정부 11차례, 이명박 정부 12차례, 박근혜 정부 5차례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문 정부 들어 총 23회에 올해만 13차례, 심지어 문 대통령 모친상 때에도 미사일을 발사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주승용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지난 5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9.05.08 yooksa@newspim.com

주 최고위원은 "박근혜 보수정권에서 문재인 진보정권으로 바뀌면서 큰 기대를 걸었다.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3차례나 성사시켰고 또 북미 정상회담까지 이어졌다. 그야말로 남북관계를 넘어 동북아 평화가 눈앞에 왔다고 기대했으나 지금은 모든 것이 일장춘몽이 되어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고 지적했다.

주 최고위원은 이어 "남북관계가 악화된 만큼 북미관계와 한미관계 역시 악화됐다"며 "악화된 북미 한미관계 개선을 위해서 우리 정부가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 됐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주 최고위원은 남북, 북미, 한미관계 악화의 가장 큰 이유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북외교라인의 북한에 대한 이해 부족을 꼽고 이를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 정부가 미북 사이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공식 채널 강화 및 대미 외교라인 강화 나아가서는 민간차원의 접촉을 늘려가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주 최고위원은 이어 "그동안 북한에 경제적 지원을 해온 민간기업들이 금강산과 개성공단 문제를 시작으로 적극적으로 북한과 대화에 나서도록 하고 미국과 무역해온 우리 기업을 활용해 미국 외교라인에 과거 김일성, 김정일과는 달리 개방적이면서도 실용적인 김정은의 성향을 조언하며 북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줘야한다"고 덧붙였다.

주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다가올 북미협정은 앞으로의 한반도 비핵화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우리 정부가 맨 앞자리에 앉은 구경꾼이 아닌 당사자이자 중재자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해주길 다시한번 촉구한다"고 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