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GMR머티리얼즈는 공시를 통해 주식회사 글로스퍼 지분 74.5%를 265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4차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블록 체인 등 IT 신규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경영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글로스퍼는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1세대 블록체인 전문기업으로 퍼플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 모든 영역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블록체인 상용화 이력이 있으며, 정부, 지자체, 민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블록체인 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1,760억 달러(약 210조원), 2030년까지 3조 1,000억 달러(약 3,682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막대한 이윤과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블록체인 시장도 지자체와 정부의 도입으로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2021년부터 2026년까지 4천500억원 규모 사업비를 투입하는 블록체인 기술 연구개발(R&D)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신청했으며, 적극적으로 산업을 육성 할 계획이다. 지자체들도 지역경제 성장과, 행정분야 혁신을 위해 블록체인 도입에 적극적이다.
글로스퍼는 노원구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상용화를 시작으로, 영등포 구청 블록체인 기반 제안평가 시스템 구축, 해양수산부 과제 '블록체인 기반 컨테이너 부두 간 반출입증 발급 시범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기술력과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2019년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 전북도 스파트 투어리즘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GMR머트리얼즈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력과 사업력을 바탕으로 스마트시티와 4차산업 시장에서 매출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며, "시장을 선점한 다양한 블록체인 관련 제품으로 시장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GMR 머티리얼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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