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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美-멕시코, USMCA 협상 타결 근접"

기사입력 : 2019년12월08일 08:15

최종수정 : 2019년12월08일 08:25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미국과 멕시코가 새로운 북미 무역협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미국 측 소식통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소식통은 "미국과 멕시코는 USMCA 최종 타결에 매우 근접한 상태"라며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비준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전했다.

이날 소식은 멕시코 외교차관이 USMCA가 타결에 근접했다고 밝힌 직후 나왔다. 헤수스 세아데 멕시코 외교차관은 이날 미 워싱턴 D.C.에 있는 미 무역대표부(USTR) 밖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가까워 지고 있다는 것을 자신한다"며 "다음주 월요일(9일) 협상을 계속하기 위해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세아데 차관은 지난 6일 여전히 해결되어야 하는 이슈가 많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USMCA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기 위해 주도한 새 무역협정이다.

멕시코는 올해 USMCA에 대한 의회 비준을 마쳤으나 미국 민주당은 USMCA가 미국 노동자와 환경을 보호하는 데 충분하지 못하다며 연내 비준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협상의 쟁점중 하나는 '철강'이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가 최근 자동차 원산지와 관련해 '북미산 철강'의 구성 요소에 대한 정의가 개정될 것을 요구하면서 해당 사안이 협상의 쟁점이 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멕시코, 캐나다, 미국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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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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